게임업계의 한해 실적을 알리는 결산 시즌이 다가 왔다. 지난해 업계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 평가는 긍정적이지 못하다. 거칠게 표현하면 매우 암울하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넥슨과 크래프톤을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업체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실적이 훨씬 좋지 않기 때문이다.그런데, 자세히 손익 계산서를 들여다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썩 잘했다고는 할 순 없지만, 그럭저럭 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해서 딱히 표현을 빌자면, 그나마 선전했다고 보는 게 조금은 이성적이고 타당성이 있다 하겠다.위메이드의 경우 지난해 큰 폭의 영업 손실을 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