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암각화의 신비로운 전설을 모티브로 판소리와 국악, 안무 등이 곁들여진 무대가 마련된다. 울산국악실내악단 소리샘은 가족국악극 ‘선사소녀 노을다’를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울주문화예술회관 그린나래홀에서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울주문화재단의 ‘2024 신박한 예술지원해DREAM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의 일환으로 울산국악실내악단이 주최·주관한다. 이 공연은 반구대의 신비로운 전설과 용감한 선사소녀 노을다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가족국악극이다. 연출 및 극작은 20여년간 소리꾼이자 판소리 극작가로 활동해온 최용석 연출가
“마치 한편의 연극을 본 것 같았습니다. 공연도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2024 신박한 예술지원해DREAM’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김영미 무용단의 한국 서사무용극 ‘오늘, 씻김하다’가 지난 2일 오후 7시30분 울주문화예술회관 그린나래홀에서 열렸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자들에게 씻김이라는 굿을 통해 떠난 사람의 극락왕생을 함께 빌어주는 작품답게 박성훈 국가무형유산 진도씻김굿 전승교육사와 양용은 전수자가 등장해 극의 몰입을 높였다. 씻김굿을 공연으로 보는건 처음이어서 새로웠고 눈을 뗄 수 없었다. 공연은 김예진 소리꾼
울산 울주군 서생 간절곶 바닷가에서 태어난 한 여인의 일생을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한국 서사무용극이 시민들을 찾아온다. 2024 신박한 예술지원해DREAM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김영미 무용단의 한국 서사무용극 ‘오늘, 씻김하다’가 오는 9월2일 오후 7시30분 울주문화예술회관 그린나래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울주군 서생마을에서 나고 자란 김영미 무용수가 어린 시절 실제 굿판에서 뛰어놀며 바다 사람들의 안전을 빌어주던 굿판의 기억을 통해 창작됐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자들에게 씻김이라는 굿을 통해 떠난 사람
울주문화재단은 ‘2024 신박한 예술지원해DREAM’ 사업 공모에 참여해 선정된 지역예술단체 4곳의 공연을 2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공연은 2일 김영미 무용단의 한국 서사무용극 ‘오늘, 씻김하다’로 문을 연다. ‘오늘, 씻김하다’는 간절곶 사는 순분이라는 여인의 기구한 인생을 남편이 씻김굿을 하며 인간의 죽음을 되짚어보는 이야기이다. 3일에는 갓브라스유의 ‘헬로, 미스터 하이든’이라는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갓브라스유는 울산지역 팬덤이 형성되어 있는 브라스 연주단체로 특유의 LED 퍼포먼스로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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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추석 명절 군장병 위문 격려
군산시는 12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국토방위와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이번 방문은 지역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군산시는 매년 설·추석 명절에 고향을 찾지 못하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장병의 위문을 실시해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부여하고 관계 기관 간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군산대대 김용희 대대장은 “젊은 장병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생각이 많이 나는 명절에 시장님을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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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의 집 앞마당에서 열리는 한가위 한마당
경남도는 오는 14일 도민의 집 야외 정원과 가로수길 소공원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술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예술체험은 토끼 도자에 핸드페인팅, 달 우산에 아크릴화 그리기, 한복 입은 비단초롱 만들기, 문방사우 체험, 풍속화 그리기가 준비돼 있다. 행사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전통놀이 체험은 온 가족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윷놀이, 오목놀이, 고누놀이, 산가지놀이, 공기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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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엔지니어링, ‘2024 FIDIC 제네바 컨퍼런스’서 FIDIC AWARDS 수상… 2년 연속 한국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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