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어느 쪽이고?”, 살면서 많이 들은 말이고, 요즘 들어 부쩍 많이 듣는 말이다. 언젠가 옳은 것을 보고 옳다고 했다. 지인 A가 화난 표정으로 말했다. “나는 네가 이쪽인 줄 알았는데 저쪽이네” 지인 B가 내게 반갑게 말했다. “나는 네가 저쪽인 줄 알았는데 이쪽이네” 얼마 후 나는 그른 것을 보고 그르다고 했다. 지인 A가 웃으면서 말했다. “나는 네가 저쪽인 줄 알았는데 이쪽이네”. 지인 B가 실망한 표정으로 말했다. “나는 네가 이쪽인 줄 알았는데 저쪽이네”나는 옳은 것을 옳다고 했고 그른 것을 그르다고 했다. 그런데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가 광주시의 광주공항 국제선 취항을 정부에 공식 건의한 것을 두고 비판하고 나섰다. 범대위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요즘 뉴스를 보면 극단적 정치적 대립 속 수많은 집회 소식을 접하게 된다. 어느 것이 옳다고 하기 전 서로를 존중하며 ‘다름’을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하지만 지금 우리 시대는 ‘다름’과 ‘소수’의 의견은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다수’의 의견이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고, 나와 다르면 ‘틀림’으로 인지하는 경향이 크다. 도서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한국 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간 한 공산주의자의 삶과 그를 바라보는 가족의 시선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 소설은 단순히 한 가족의 이야기를 넘어, 한
스포츠 금언 중에는 ‘심판의 오심도 경기의 한 부분’이라는 말이 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가 몰고 온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법이 제아무리 고급 논리의 영역이라고 해도, 우리 삶을 제약하는 최상위의 규칙인 만큼 상식을 현저히 벗어나서는 안 된다. 국가사회의 최대 공약인 판결은 존중돼야 한다. 하지만 백번 양보해도 탄핵정국에 불거진 치명적인 문제들까지 그냥 덮어선 안 된다. 드러난 문제들은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 한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승복해야 한다는 말이 횡행한다. 백번 옳은 주장이다. 그러나 그런 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7일 " 친명 행보를 옮긴 것이 아니라, 옳은 일에 나선 것이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도청 앞 사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 현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판 현장 방문 전 법리검토를 했는데, 소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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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중개형 ISA 이벤트 진행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뱅키스는 한국투자증권의 비대면 및 시중은행 연계 온라인 전용 계좌 서비스다.이번 이벤트는 뱅키스 중개형 ISA 계좌 신규 개설 후 100만원 이상 입금하는 모든 고객에게 인기 해외 월배당 상장지수펀드 3종목 중 1주를 무작위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고객을 포함해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해 주가연계증권 또는 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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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하고 나하고] '제주댁' 박한별, 카페 찾은 손님들 이야기에 복귀 결심 ... 심경 최초 고백
6년 만의 방송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박한별이 '복귀'에 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한다.8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박한별과 '前 축구 감독' 아빠의 제주도 일상이 공개된다. 박한별은 아빠와 함께 전통시장에 들러 장을 보고, 집에 돌아와 손수 보양식까지 요리해 대접하며 다정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박한별의 '유튜브 맹신' 요리 실력에 딸바보 아빠마저 포기를 선언, 티격태격 말다툼을 벌이고 만다.이런 가운데 박한별의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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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 김민솔,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의 부안, 남원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에서 김민솔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5시즌 드림투어 세 번째 대회로 펼쳐지는 본 대회에 123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김민솔은 1라운드부터 버디쇼를 선보이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김민솔은 1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7개나 낚아채며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최종라운드에 돌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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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선비촌로타리클럽, 산불 피해 성금 120만 원 기탁
영주시는 영주 선비촌로타리클럽이 경북지역 대형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20만 원을 지난 9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최근 발생한 경북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선비촌로타리클럽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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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ATA, 필리핀 바타안 경제 자유구역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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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이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글로벌 식품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섰다.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계열사인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국내외 식품 4개 사를 사업군으로 묶기로 했다.동원그룹은 이를 통해 식품 사업 역량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동원산업과 동원F&B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체결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동원산업은 보통주 신주를 발행해 동원F&B 주주에게 1 대 0.9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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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여론조사] “민주당 중심 정권 교체” 50.5%…정당 지지도 민주 >국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21대 대선에서 '정권 교체' 여론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기 유권자들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비율로 정권 교체에 힘을 실었다. 정당 지지도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오차 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14일 한길리서치가 인천일보·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