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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호텔 1층 레스토랑 모와에서 특별한 런천이 열렸다. 루이 라투르의 세일즈 & 마케팅 디렉터 브루노 페팡과 수출 관리자인 토마스 리니어가 한국을 방문해 루이 라투르 와인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코로나 이후 무려 5년 만의 방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부르고뉴를 대표하는 생산자 중 하나인 루이 라투르는 오랜 역사와 깊은 전통을 자랑하는 와이너리다. 이번 런천에서는 루이 라뚜르가 걸어온 길과 함께 각 와인의 특징을 탐구하며 부르고뉴 와인의 매력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었다.◇ 루이 라투
와인 업계에서 ‘혁신’이라는 단어는 종종 새로운 양조 기술이나 독창적인 블렌딩을 의미한다. 하지만 혁신은 단순히 기술적 요소에 국한되지 않는다. 나파 밸리 최초의 한인 여성 와인메이커이자 자신만의 브랜드 이노바투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세실 박을 만난 후 혁신이란 결국 사람의 신념과 도전 정신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그녀를 만나기 전부터 기대가 컸다. 세계적인 와인 산지인 나파 밸리에서, 그것도 여전히 남성 중심적인 와인 업계에서 성공을 거둔 그녀는 어떤 사람일까. 그리고 ‘혁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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