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학생 기숙사 건립 방안을 설명하려고 공청회를 열었으나 주변 원룸 소유주와 상인들의 반발로 파행을 빚었다.8일 인하대에 따르면 대학 측은 이날 오전 미추홀구 캠퍼스 소강당에서 지상 15층, 입소 인원 1천794명 규모의 '행복기숙사' 건립 사업 공청회를 열었다.인하대는 2027년 3월 개관을 목표로 기숙사 건립 사업을 추진하면서 교직원·학생·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려고 공청회 자리를 마련했다.그러나 주변 원룸 건물 소유주와 상인 등 150여명은 '영세상인 죽이는 기숙사 건립을 즉각 중단하라', '불법 용적률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