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좋아하는 과자를 사보면 빵빵하게 부푼 봉지에 가슴이 부풀어 오른다. 설렘과 행복함에 싱글벙글 좋은 기분으로 집으로 향한다. 전보다는 봉지가 커졌나? 이리 보고 저리 보면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유심히 본다. 한껏 들뜬 마음으로 봉지를 열었을 때, 이제 뭐지? 전보다 못한 내용물과 양에 실망을 떠나서 화까지 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내용물의 상태를 어느 정도 유지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이해하지만 시대가 흐르면서 가격은 오르고, 내용은 빈약해 지는 부분은 참으로 속상하고 아쉬운 대목이다.필자는 올 한해도 다양하고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