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업체가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며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 소상공인 역시 이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이중가격제는 소비자의 외식비 부담을 높이고,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는 등 소상공인의 생존과 소비자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찾을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9일 국세청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울산 소상공인의 평균 사업소득은 2017년 1997만원에서 2023년 2002만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중위소득은 858만원에서 676만원으로 감소했다. 일부 상위 소득층이 평균을 끌어올린 반면, 대다수 소상공인의 수익은
커피, 햄버거 등 가격 인상이 잇따르는 가운데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 가격보다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도 더욱 확산하고 있다.특히 최근 배달앱 차등 수수료가 도입돼 적지 않은 점주들의 수수료율이 낮아졌는데도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는 외식업체나 점주들이 늘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디야커피, 맘스터치, 굽네치킨 등의 전체 매장이나 일부 매장에서 배달 메뉴 가격이 인상됐다.전국 매장 수가 약 3천개인 이디야커피는 이날부터 '배달 전용 판매가'를 운영한다고 공지했다.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외부 배달 플랫폼 가격을 기준
#직장인 A씨는 최근 집 근처 죽집을 찾았다. 죽 2개를 주문해 총 2만3500원을 결제했다. 얼마 후 감기에 걸린 A씨는 집에서 배달앱을 통해 같은 가게, 같은 메뉴를 주문했다. 하지만 결제된 금액을 보니 매장에서 먹었을 때보다 음식값이 2000원 더 올라있었다. 배달비 3000원까지 더해 총 매장에서 먹었을 때보다 5000원 더 결제한 셈이다. 가게에 문의해보니 매장과 배달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 때문이었다. 프랜차이즈 가게를 중심으로 지역 외식업계에도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 가격보다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 도입이
울산 지역 외식업계에서 배달 가격과 매장 가격을 달리 책정하는 ‘이중가격제’가 확산하고 있다. 고물가와 내수 부진으로 매출 부진이 지속되자 소상공인들이 이중가격제 도입을 늘리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배달 중개 수수료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행태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붕괴하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추경 편성 등 내수 진작과 정책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는 소상공인들의 절규가 커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는 물론 일반 가게에서도 매장 판매 가격과 배달 가격을 다르게 설정하는 소상공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소상공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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