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 지나가고 있지만 포항 남구 효곡동 야산의 백로들은 휴가는 커녕 서식지에서 꼼짝 할 수가 없다. 조만간 산에 대한 벌목작업이 다시 시작되면 둥지조차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효자시장 등 주변 주민들의 소음과 악취민원을 이유로 봄부터 이 백로 서식지에 대한 대대적인 벌목작업이 진행되다가 산란기라는 이유와 환경단체의 반발로 잠시 작업이 중단된 상태. 하지만 9월 이후 일시 중단된 작업이 재개될 예정이다. 정몽주의 어머니가 쓴 시조에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고 했거늘 지금 포항의 백로는 갈 곳조차 없다. 글/이한

갤러리몸은 오는 8월 2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이한 작가의 '얼룩한 우리의 연결고리' 전시가 열린다고 밝혔다.전시개요전시명 : 얼룩한 우리의 연결고리작가 : 이한 일정 : 2024.8.26 - 10.13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70 문의 : 0507-1495-0982 ‘말’은 인간과 매우 특별한 관계이다. 말은 산업혁명 이전까지 중요한 교통수단이었으며 가축으로서도 진귀했다. 말은 인간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며 깊은 유대관계를 이어왔지만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