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027년까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와 사무환경을 혁신하겠다며 '디지털 전환'을 선포했다.금감원은 17일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금융감독 디지털 전환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복현 원장이 직접 디지털 전환 필요성과 추진 전략, 기대효과 등을 제시했다.금감원은 우선 현재 금융사가 업무보고서, CPC 시스템 등을 통해 제출하는 자료수집 체계를 원천 데이터 수준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으로 바꿔 '데이터 기반 감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은행 기업 여신, 기업 재무 정보 등을 시작으로 적용 범위는 순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