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가 본관과 중앙도서관 위치를 맞바꾸기 위한 리모델링에 들어가면서 본관 내 부서들이 뿔뿔이 흩어졌다.제주대는 본부 이전 계획에 따라 최근 총장실을 비롯해 부총장실·총무과·교무과·재정과를 캠퍼스 동남쪽에 있는 산학협력관으로 임시 옮겼다.또 시설과는 농업창업육센터로 이전했고 진로취업과, 입학관리과·취업강의실은 운동장 북쪽에 있는 글로벌하우스로 옮겼다.이외에도 기획평가과·미래교육과·대외홍보실은 대체공간동으로 이전됐다.대학원 혁신실은 사회과학대학, 교육혁신과·종합서비스센터는 교양강의동, 학생복지과·건강증진센터·인권센터·학생상담센터는
제주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실현을 목표로 야심차게 설립한 '미래융합대학'을 폐지하려 한다는 내용이 학내 일각에서 제기되면서 술렁거림이 커지고 있다.미래융합대학은 제주대가 2016년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설립된 단과대학이다. 건강뷰티향장학과, 관광융복합학과, 부동산관리학과, 실버케어복지학과 등 4개 학과로 편제돼 2017학년도부터 운영되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취업하더라도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학업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직장생활을 하면서 일과 학습
디지털 대전환과 인구 고령화, 산업 구조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평생학습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과 성장의 필수 조건이 되었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제주 지역은 성인학습자 중심의 평생교육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시점에 와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제주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이 지역 평생교육의 허브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 미래융합대학은 2017년 교육부의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 사업’에 따라 설치된 제주대학교의 단과대학으로, 성인학습자에게 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제주대학교가 '미래융합대학'을 폐지하려 한다는 내용이 학내 일각에서 제기된 가운데, 김일환 제주대 총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폐지설을 부인했다.김일환 총장은 9일 오전 제주대 산학융합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융합대학 폐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김 총장은 "미래융합대학은 제주대학교의 단과대학인데 단과대학의 설립과 폐지에 관해서는 행정절차가 있다"며 "설립 또는 폐지를 하려면 의견수렴을 하고 학무회의를 하고 대학회의를 통과해야하고 교육부 승인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미
제주대학교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 중 지역인재전형을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지난 9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역 의대를 졸업한 후 수도권으로 가는 학생들이 많다. 낙후된 지역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인재 전형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총장은 “의과대학의 경우 2027학년도 신입생 선발 때 정원의 60%를 지역인재로 선발할 계획이고, 2029년에는 지역인재 전형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총장은 이어 “의정 갈등 사태로 2026학년도 의대 선발 인원이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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