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뜨거운 햇빛과 높은 온‧습도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짜증을 더 느끼게 된다. 이로 인해 수면 부족이나 신체적 부적응, 일의 능률 저하가 초래되며 이는 스트레스로 까지 이어져 짜증을 높인다. 물론 높은 온도나 습도 탓만은 아니다. 이 밖에도 정치‧사회적인 부당함이나 일상생활의 부정적인 자신의 경험도 짜증의 원인이 된다.올여름은 그야말로 더위와의 전쟁이었다. 삶과 생존 사이에서 힘겨운 줄다리기였다. 삶이라고 하면 재미와 여유와 보람과 희망이 더러 섞여 있어야 하는데, 마지못해 사는 것, 죽지 못해 사는 건 살벌한 생존 게임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