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016년 이후 올해까지 세 번 연속 총선에서 패배했다. 그것도 모두 참패다. 그럼에도 예나 지금이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국민의힘의 비장한 각오는 찾아볼 수 없다. ▲2016년 20대 총선 때는 더불어민주당이 123석, 새누리당이 122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이 11석을 차지했다. 20대 총선 전만 하더라도 안철수 신당 바람 등으로 야권이 분열, 새누리당이 과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친박·진박 논란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