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동면 주민들이 마을 인근에 풍력발전기 13기를 설치하는 풍력발전사업이 추진되자 ‘생태계와 주거 환경이 파괴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대동면발전협의회는 3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으로서 삶의 터전이 파괴되고, 민간업자의 이득만 챙겨주는 풍력발전소 건설계획 비보에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협의회는 풍력발전기 13기와 송전케이블 설치 과정에서 연약해진 지반이 폭우로 산사태를 발생시키고, 풍력발전 가동 중 발생하는 기계음, 공력소음과 저주파 발생은 생태계를 파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