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사는 혼인 5년차 이내 신혼부부 수가 통계 작성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초혼 신혼부부 수는 처음으로 1만명 밑으로 떨어졌다.결혼해도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 비중도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늘었다. 맞벌이가 늘었는데도 신혼부부의 연평균 소득은 3년 만에 줄었고, 대출잔액은 버는 돈의 두 배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신혼부부 통계' 결과다.통계 자료에 따르면 제주에서 결혼한 지 5년이 안된 신혼부부는 지난해 1만3831쌍으로 1년 새 1098쌍 줄었다. 2
대전시가 청년부부 결혼장려금을 26일부터 지급한다.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급대상은 지난 10월부터 대전에 주소를 둔 18세~39세 이하 청년 중 2024년 1월 이후 초혼 혼인신고를 하고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6개월 이상 대전에 거주한 시민으로 부부 모두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500만 원을 지급한다.12월 23일 기준으로 총 10,002명이 접수했으며 26일부터 순차적으로 대상자의 대전두리하나통장을 통해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결혼장려금은 신청자 중 나이, 혼인, 거주 등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 지급
자신의 이름과 직업 초혼 여부 등 모든 정보를 속여 한 결혼에 대해 법원이 취소 판결을 내렸다. 17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은 A씨가 남편 B씨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취소소송에서 “원고와 피고 사이의 혼인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B씨는 모바일 게임을 통해 만난 A씨에게 자신을 국군 특수부대 정보사 출신으로 소개하며 “얼굴이 노출돼선 안 되는 데다 본인 명의의 통장도 개설할 수 없다”며 “모든 것이 기밀”이라고 했다. 교제를 이어오던 중 B씨의 자녀를 임신한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동거를 시작했고 같은 해 6
의령군은 내년부터 결혼장려금 150만 원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49세 이하 혼인 신고한 부부로, 부부 중 한 명 이상이 혼인신고일 기준으로 6개월 이전부터 의령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신청일 기준으로 부부 모두 의령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한 가구당 2회에 걸쳐 1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의령군은 최근 5년 사이 초혼 신혼부부 숫자가 평균 190쌍 정도다. 의령군 청년 기본 조례 제정을 통해 이번 사업의 근거를 마련했다.신청은 부부 중 한 명이
지난해 제주에서 결혼한 부부 중 초혼은 줄고, 재혼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초혼 연령도 더 높아지는 추세다.2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제주지역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제주에서 혼인은 전년보다 3.8% 줄어든 2614건이다. 이중 남녀 모두 초혼은 1801건으로 5.2% 줄었다. 전체혼인 중 남녀모두 초혼 비중이 69.9%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낮아졌다.모두 재혼 비중이 16.6%, 남자초혼-여자재혼 7.5%, 여자초혼-남자재혼 5.4%(14
스마트워치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스타일의 밴드를 선택할 수 있어 패션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많다. 그런데 최근 사람들이 자주 착용하는 일부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 트래커 밴드에서 높은 수준의 영구화학물질이 검출됐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19일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노트르담 대학교 연구팀은 '환경 과학 및 기술 회보'에 발표한 논문에서 일부 스마트워치 밴드에서 과불화헥산산이라는
19일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16.4원 오른 1451.9원으로 집계됐다.환율은 전날보다 17.5원 상승한 1453.0원으로 출발해 종일 1450원 안팎에서 등락했다. 장중 최저·최고가는 1448.0원과 1453.2원이었다.종가 기준 환율이 1450원선을 웃돈 것은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9년 3월 13일 이후 15년 9개월 만에 처음이었다.간밤
국민권익위원회가 19일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울릉군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4등급을 받았다.19일 울릉군에 따르면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82개 곳 중 지난해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최하위인 5등급에서 올해는 1등급 상승했다. 이는 올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는 안동시와 울진군, 의성군, 청송군과 함께 4등급으로 평가됐다종합청렴도는 부패인식과 경험을 측정한 ‘청렴체감도’, 반부패 추진 실적과 성과인 ‘청렴노력도’ 점수를 더해 등급을 매긴 후 ‘부패 실태’에 대한 감점을 부여해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
원주시상하수도사업소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준공하고 이달 한국상하수도협회로 성과판정을 요청했다.이번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10월부터 6년간 총사업비 396억 원을 투입해 원주시 전 지역의 블록구축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생산된 수돗물 중 요금이 부과되는 수돗물의 비율인 ‘유수율’이 특히 낮은 태장동, 봉산동 일대 노후급·배수관로 정비, 노후 계량기 교체, 누수탐사·복구를 진행했다.또한 원주시 전체 상수관망 블록구축이 완료되면서
프랑스 여류화가 세라핀 루이1864-1942)의 일생을 그린 연극 작품 '천국의 나무–그림 위를 걷는 여자, 세라핀'이 대구 무대에 오른다.'극단 골목'과 서울 극단 '창작집단 일각'이 선보이는 '천국의 나무–그림 위를 걷는 여자, 세라핀'은 그녀의 열망과 척박했던 인생을 1인 모놀로그 형식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절망의 시간 속에서 스스로 존재하고자 노력했던 세라핀 루이의 거칠었던 삶과 그림에 대한 그녀의 열망을 다루고 있다.여성이 예술가로 산다는 것 자체가 녹록지 않던 시절, 1864년 태어난 세라핀은 일찍 부모를 여의고 수녀
원주시보건소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4년 통합건강증진사업 기여 유공자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구강보건, 비만예방, 신체활동 등 13개 분야에서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통합적 접근으로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학교, 사업장 등 생활터와 연계한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20∼40대 젊은 세대의 사업 참여를 유도해 만성질환의 사전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 기반을 마련했다.또한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분야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