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상대로 17대14로 앞선 2세트, 정태준을 대신해 현대캐피탈의 원포인트 서버 이시우가 코트에 들어섰다.서브 능력 하나만으로 태극마크까지 달았던 이시우는 올 시즌 필리프 블랑 감독이 현대캐피탈 지휘봉을 잡으면서 출전 기회가 줄었다.블랑 감독이 원포인트 서버를 기용하지 않는 대신, 더블 스위치 등을 통해 리시브 강화를 선호하기 때문이다.모처럼 잡은 출전 기회에서 이시우는 자신의 전매특허 ‘시우 타임’을 제대로 선보였다.라인 모서리에 걸치는 날카로운 서브로 1점, 한국전력 리베로 서재덕을 겨냥한 강서브로 1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