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무안 제주항공 사고 과정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로 방영한 MBC에 '관계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충돌과 폭발 장면을 일부 화면정지 처리해 보도한 뒤 사과하지 않은 JTBC도 관계자 의견진술을 거쳐 심의할 예정이다. 방심위는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앞서 지상파 3개사, 종합편성채널 4개사, 보도전문채널 2개사는 지난해 12월 29일 특보와 속보를 통해 비행기가 외벽에 부딪힌 후 폭발하는 장면을 내보내거나, 충돌·폭발 장면을 일부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