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홍순서 의원은 신설하는 검단구의 도로명 및 공공 건축물의 명칭 제정 시 ‘한글 및 고유 지명을 우선 사용’하는 ‘인천광역시 서구 한
충북 청주시가 다음달 6일까지 `2025년 을사년 신년화두'를 공모한다. 이번 신년화두는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와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등의 의미가 담긴 사장성어 또는 7자 이내의 한글로 표현하면 된다. 기존 표현 이외에 새로운 조어도 가능하다. 신청은 청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의견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온라...
유니아나가 12월 12일 '모모타로전철' 시리즈 인기작인 '모모타로전철 ~쇼와 헤이세이 레이와에서도 국룰!~ Korea Edition'을 출시한다.본 작품은 집에서도 여행 기분을 느끼면서 일본 전국을 여행할 수 있는 게임으로, 철도 회사의 사장이 되어 지정된 목적지를 향해 출발하는 게임이다. 4월부터 1년 단위로 결산이 진행되며 주사위를 굴려 목적지에 이동하면서 물건의 가격과 수익률을 확인해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정해진 목적
대구디카시인협회는 지난 9일 대구수성문화원 갤러리에서 회원 30여 명과 한국디카시인협회 김종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과 기념전을 열었다.한국디카시인협회 김종회 회장은 대구디카시인협회 박윤배 회장에게 인준서와 협회기를 전달하고, 축사를 통해 "조금 늦기는 했지만 대구에서 디카시를 쓰는 시인들이 모여 첫 창립전을 연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한국디카시연구소 이상옥 교수는 축사에서 "국내외적으로 한글로 쓴 여러 디카시 공모전이 성황리
국가유산청은 ‘한글서예’를 국가무형유산 신규 종목으로 지정 예고한다.한글서예는 ‘우리 고유의 문자인 한글을 먹과 붓을 사용하여 글로 쓰는 행위와 그에 담긴 전통지식’을 포괄한다.한글서예는 훈민정음이 창제되고 반포된 15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종이에 국한하지 않고 금석, 섬유 등 다양한 재질의 매체에 한국인의 삶을 기록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전해져왔다. 왕실에서 민간에 이르기까지, 한글로 쓴 문학작품의 필사본이나 일상적으로 주고받는 편지글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용되었으며, 전통적인 판본체, 궁체 외에 개인화된 필체인 민체를 통해
문화예술 틈의 제8회 정기공연인 연극 ‘신월과 함께’가 4~5일 이틀간 중구 성남동에 위치한 토마토 소극장에서 열린다. 연극은 일제의 문화통치 시대에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한글로 동요를 지었던 서덕출 시인의 일생을 다루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연극은 서덕출이 19살이 되던 해 동시 ‘봄편지’를 탈고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2년 후인 1927년 서덕출의 아버지가 이끌던 민우회 사건 이후 한동안 일본인 순사로부터 매일 가택수색을 당한다. ‘개벽사’ 기자이며 소설가였던 장덕조가 장문의 편지를 통해 서덕출에게 구혼하고
청주시가 을사년 새해를 앞두고, 시정 운영에 시민의 뜻을 담아 누구나 공감하는 소통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2025년 신년화두’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공모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며,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신년화두는 사자성어 또는 7자 이내의 한글로 제출하면 된다. 기존 사용되는 표현 이외에 새로운 조어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신년화두 내용은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 목표와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시정
“불편한 몸에도 쉽고 아름다운 한글로 시를 써내려간 서덕출 시인의 일생을 통해 위로받았습니다.” 울산의 천재 시인 서덕출의 일생을 다룬 연극 ‘신월과 함께’가 지난 4일 중구 성남동에 위치한 토마토 소극장에서 열렸다. 연극은 서덕출 시인이 보름 동안 밖으로 나오지 않아 주변 사람들이 걱정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서덕출 시인은 일본 사람들이 걷지 못하는 자신의 상태를 놀린 것에 상처를 받고 세상과 담을 쌓았다. 그런 서덕출 시인의 인생은 머슴인 돌각이 서덕출 시인이 땅에 떨어뜨린 ‘봄편지’ 시를 줍고 그걸 서덕출의 아버지에게 전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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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望)에 대한 헌사
망할 망과 달 월과 빼어날 정으로 이루어진 ‘바랄 망’ 자가 인간의 삶을 쥐락펴락합니다.좌절과 분노와 불행의 단초가 되는 실망 원망 절망 같은 망이 스며들기도 하고, 믿음과 용기와 행복을 견인하는 신망, 야망, 희망 같은 망이 분출되기도 하니 말입니다.이처럼 우리의 삶을 피폐케 하는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퇴행적 망이 있는가 하면 살맛나게 하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진취적 망이 있습니다.또 가능성이 있고 없고를 재단하는 가망이라는 망과, 앞날을 헤아려 장래의 상황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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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얼마 전 음성·진천 지역에 폭설이 내렸다. 첫눈이 기록적인 폭설이라니 흔치 않은 일이었다. 그날 나는 공교롭게도 진천 배티성지에 다녀와야 했다. 이른 아침부터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눈 소식이 예사롭지 않았지만, B선생님을 모시고 함께해야 하는 자리였기에 서둘러 길을 나섰다. 오래전부터 행사를 준비해온 분들은 이렇게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동분서주하고 있을 것이기에 꼭 참석하여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속도로에 들어서자 눈발이 굵어지기 시작했다. 고속도로 눈길 운전은 처음이라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국도로 내려서자 길은 더 미끄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