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에 혈액형별 특성에 대한 동영상을 보았다. A형, B형, O형, AB형이 같이 밥을 먹다가 AB형이 말도 없이 나가자, 오지랖 넓은 O형은 궁금증을 참지 못해 따라 나가고, 주변 상황에 신경 쓰지 않는 B형은 계속 밥만 먹고, 밥을 먹지 못하고 불안해하던 A형이 B형에게 자기 때문에 AB형이 화가 나서 나간 것 같다고 걱정한다는 이야기였다. 고개를 끄덕이며 동영상을 보다가 ‘아, 나는 옛날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소개팅을 하거나, 친구와 수다를 떨 때, 자신의 혈액형별 특성과 장점에 대해 이야기하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