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요란한 장맛비가 쏟아진 직후 강한 바람이 몰아친 데 이어 찌는 듯한 맹더위가 이어지고 있다.이렇듯 제주지역 기후가 날이 갈수록 요동치는 상황에서 ‘역대급 엘니뇨’가 끝나자마자 일명 ‘따뜻한 라니냐’가 닥칠 가능성까지 제기돼 도민 혼란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제주지방기상청은 8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 북부와 동부에 올해 첫 폭염경보를, 북부 중산간에는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이날 일 최고온도는 제주 35.1도, 서귀포 27.7도, 성산 31.3도, 고산 26.2도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