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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무안 국제공항 여객기 추락사고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수습책을 언급하지 않고 3분 남짓 사과문을 읽는 기자회견에 그쳤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유명을 달리한 탑승객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김이배 대표는 이날 사고 발생 후 5시간이 지난 오후 2시 2분쯤 안전복을 입고 임원 5명과 함께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여객기 추락사고 브리핑을 열었다. 당초 제주항공은 오후 1시쯤에 브리핑을 즉시 개최한
무안공항 관제탑에서 착륙 허가를 내린 시간이 오전 8시54분이다. 그 시점까지 정상 비행이 이뤄졌다는 얘기다. 8시57분, 관제탑에서 조류충돌 경고를 보냈다. 3분 사이에 날아오른 새 떼의 위험이 감지됐다. 8시59분, 긴급조난 신호 '메이데이'가 전해졌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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