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제주지역 건설업계가 줄도산 위기에 놓여 경제 위축이 현실화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 및 건설 노동자의 가구소득 감소가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종합건설업 23곳과 전문건설업 63곳이 폐업했다. 올해 3월 말까지는 종합건설업 10곳이 폐업했다. 건설업계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실제 제주지역 건설 수주액은 2022년 2조2766억원, 2023년 1조6430억원, 지난해 1조2939억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연간 감소액은 각각 6336억원(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