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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초·중등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전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 교과서 검정을 완료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76종의 기능과 학습효과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교육공동체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전시박람회에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전시관 27개가 운영되고, 강연회가 17회 열린다. 시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교육청은 내년 인공지능(
지난 13일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24 AI 디지털교과서 전시박람회’는 AI 디지털교과서 실물을 구경하거나 체험하러 온 지역 초·중·고 교사, 학부모, 학생 등으로 북적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교과서 검정을 완료한 AI 디지털교과서 76종이 출판사별로 공개됐다. 행사장을 찾은 교육주체 대부분은 AI 디지털교과서 앞에서 서툰 모습을 보였다. AI 디지털교과서를 시연하는 업체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기자도 한 출판사에서 개발한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중학교 영어를 학습해 봤다. ‘What is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가 10일 “울산시교육청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이날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은 천문학적인 예산 낭비와 교육 대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수많은 교육학자와 교사, 학부모는 AI 디지털교과서가 학생의 발달과 성장, 협력적 교육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교육적 효과에 대한 검증이 없다며 도입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며 “이미 안정적으로 사용해 온 서책형 교과서가 있는 상황에서 엄청난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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