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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를 아시나요

밀감향기 풍겨오는 가고싶은 내고향 /칠백리 바다건너 서귀포를 아시나요 /동백꽃 송이처럼 어여뿐 비바리들 /콧노래도 흥겨웁게 미역따고 밀감을 따는 /그리운 내 고향 서귀포를 아시나요1970년대 가수 조미미가 불러 널리 알려진 ‘서귀포를 아시나요’의 노랫말이다. ‘서귀포를 아시나요’는 가수 남인수가 부른 ‘서귀포 칠십리’와 더불어 서귀포를 대표하는 대중가요다. 1970년대 서귀포가 감귤 경제를 바탕으로 제주도 최고의 관광지로 부상하는 당시 상황이 노랫말에 반영되어 있다. 여기에 등장하는 서귀포는 지금의 서귀포시 행정구역 범위와는 다르다...
장기 불황으로 빚을 갚지 못하는 기업과 가계가 늘면서 지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15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도내 기업과 가계 빚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지난 1월말 기준 도내 은행권의 여신잔액은 40조41억원으로 집계됐다.2020년 6월 30조원을 돌파한 지 4년 7개월 만에 40조원을 넘어섰다.또한 제주지역 기업대출 연체율은 1.18%, 가계대출 연체율은 1.19%로 전월대비 각각 0.18%포인트, 0.12%포인트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도내 다중 채무자는 2023년
서귀포시 예래휴양형 주거단지가 도시개발사업으로 재추진된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 10일 예래동주민센터에서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 기본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JDC는 예래휴양형 주거단지를 도시개발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향후 국내외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민·관 공동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지역주민들은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시개발 등 다양한 인구 유입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주민들은 “현
제주특별자치도가 5월 연휴를 맞아 관광객 유치에 나섰지만, 조기 대선에 따란 선거법 저촉 문제로 예산 집행에 차질이 우려된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박두화 의원은 15일 437회 임시회에서 “이번 추경예산에 관광 활성화를 위해 29억원 규모의 예산이 편성됐다”며 “단체 관광객 유치와 탐나는전 할인쿠폰 지급, 항공사 프로모션, 팸투어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우려되는 시점이 6월 조기대선”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금성 지원이나 직접적인 혜택 제공은
6·3 조기 대선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경선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양당의 대선후보들이 내놓을 제주 공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민주당 제주도당은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지난 14일 제주지역 7대 공약 초안을 중앙당에 전달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립’, ‘제주4·3기록관 건립’, ‘지역균형 발전’, ‘제주경제 및 관광 활성화’,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이다.국민의힘 제주도당도 지난 11일 제주지역 5대 아젠다를 발굴, 중앙당에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제2공항 건설의 차질없는 진행’, ‘제
제주SK FC가 전북 원정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제주는 지난 13일 오후 4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제주는 3승 2무 4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제주는 4-3-3 전술을 가동했다. 유인수-유리-최병욱, 이탈로-남태희-이창민, 김륜성-송주훈-임채민-안태현, 김동준이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전북도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송범근-김태환-홍정호-김영빈-김태현-강상윤-박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감소하며 숙박시설 과잉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지만 도내 숙박시설의 급증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도내 숙박시설 현황을 보면 3월 말 현재 제주지역 숙박시설은 7600개소, 7만8772객실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344개소와 비교할 때 업체 수 기준 267개소 늘어난 규모다. 특히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말 5632개소, 7만4064객실에 비해서는 1968개소, 4708객실이 급증했다.문제는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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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지난 17일 글로벌 고객관계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 코리아와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일즈포스 코리아의 데이터·인공지능 기반 기술력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접목해, 지역 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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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원료육 등 축산물 할당관세 수입 방침에 축산업계가 강력히 반발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물가안정 효과 없이 수입업계만 배불리는 정책’ 이라는 언론 보도까지 잇따르자 정부는 별도의 설명자료까지 배포하며 이번 할당관세 조치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팔이 안으로 굽을 수 밖에 없는 ‘축산 전문기자’ 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관련산업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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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선 8명의 예비후보가 18일 한자리에 모여 '정권 재창출'을 통해 국민들에게 제시할 비전 경쟁을 벌였다.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강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에서 대선 경선 1차 진출자들의 비전대회를 열고,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를 진행했다.비전대회는 사전 추첨을 통해 유정복, 홍준표,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후보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 주제는 '대한민국의 도약과 미래 비전'이었다. 이들은 각자 10분 동안 동영상과 연설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모든 후보는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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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논란에 휩쌓였던 제주시 전농로 왕벚꽃 축제에서 방문객 수십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다시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18일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 열린 ‘제18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 축제장에서 음식을 먹은 후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는 신고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이날 오후 기준 사례자는 총 80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 의심 사례를 보이는 왕벚꽃 축제 방문객들은 대부분 설사와 구토, 복통 등 장염,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중으
지방교육재정에서 고등평생 교육에 필요한 예산을 영구적으로 전용하는 법안이 발의돼 교육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교사노조연맹은 18일 입
부산항만공사는 선제적인 안전 관리를 위해 부산항 내 항만 시설물 총 25개소를 대상으로 정밀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안전 점검 및 진단은 안전진단전문기관과의 용역을 통해 10개월 간 진행된다. 대상 시설물은 부산항 북항 12개 소, 감천항 10개 소, 신항 3개 소로 점검 기한이 도래한 부산항의 지상 및 수중 시설물 25개 소다.정밀안전점검은 외관 조사와 측정·시험 장비로 시설물에 내재된 위험 요인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정밀안전진단은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평가해 합
쿠팡이 사단법인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확대와 상생 협력을 위한 ‘대한민국 벤처기업 특별기획전’을 연다.18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지난해 11월 6일 열린 ‘플랫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과기정통부 장관-플랫폼사 CEO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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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공기관 중 망분리를 적용한 곳은 11%에 불과하다. 글로벌 대기업이나 선진국 정부에서도 망분리를 사용하고 있다. 망분리가 신기술 발전의 발목을 잡는다는 것은 다소 오해가 있는 표현이다. 가치있는 중요한 자산은 안전한 망에서 운영하는 것이 보안과 효율성을 높이는 길이다.”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담당관은 18일 ‘제31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 2025’의 국가안보체계 세션 ‘국가 망 보안 체계 개념과 주요 내용’ 주제의 발표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그러면서도 “현재 망분리 정책은 2
지난달 축구장 48개 규모 면적의 산림을 태운 충북 옥천 산불과 관련 80대 남성이 입건됐다.18일 옥천군은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8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1시53분쯤 옥천군 청성면 조천리의 한 농경지에서 농업부산물을 태우다 산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이 불로 옥천군 청성면과 영동군 용산면의 산림 34.14㏊가 타고, 인근 마을 주민 6명이 대피했다.경부고속도로 금강IC~영동IC 상행선 구간이 2시간가량 통제되기도 했다.산림당국은
제주도민의 화합과 번영을 다짐하고 꿈과 희망을 나누는 스포츠 축제 ‘제59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8일 애향운동장에서 도민과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주최, 제주시와 제주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도민체전은 ‘어우러진 도민화합, 백세시대 건강체전’을 구호로 스포츠와 문화예술, 첨단기술을 융합한 대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오후 6시에 열린 개회식은 ‘새로운 태양이 솟아 오르다’를 주제로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됐다.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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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뮤지컬과 더 가까워 지는 시간, 뮤지컬 토크 콘서트 <김채이의 11시 데이트> 개최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선보이는 새로운 기획공연 시리즈인 뮤지컬 토크 콘서트 ‘김채이의 11시 데이트’가 오는 4월 22일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첫 무대를 올린다. □ ‘김채이의 11시 데이트’는 뮤지컬과 이야기가 만나는 특별한 형식의 콘서트로, 관객이 무대 안팎에서 느끼는 감동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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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 전원일치 기각
헌법재판소가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헌재는 10일 박 장관 탄핵심판의 선고기일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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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고향 안동 찾아 부모 선영 참배…"넘치게 받은 마음 돌려드릴 것"
차기 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2일 고향 경북 안동을 찾아 부모 선영을 참배했다.이 예비후보 캠프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본격적인 선거일정을 소화하기에 앞서 고향 안동을 찾고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후보의 의지에 따른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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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처음 찾은 '꿈의 구장' 양키스타디움서 시즌 1호포
이정후의 시즌 1호 홈런이 양키 스타디움에서 터졌다.이정후는 12일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방문 경기에서 1회 3점 홈런을 쳤다.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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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중부지방 흐리고 가끔 비...남부지방.제주도, 맑다가 구름
기상청은 13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으면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곳곳에서 강풍도 예고됐다.제주도는 비가 그친 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7~10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일겠다.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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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공감·포용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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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지난 17일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45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안산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장애인 단체 및 관계자, 장애인 가족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안산시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장애인 유공자 표창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 장애체험 ▲ 건강 및 일자리 상담 ▲ 캐리커쳐 ▲ 매듭공예 ▲ 풍선아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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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YMCA, 영덕 산불 피해 주민에 성금 300만원·쌀 500kg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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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YMCA가 최근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 지역에 성금 300만 원과 쌀 500kg을 전달했다. 포항YMCA 임직원들은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했으며, 지난 8일 포항시를 통해 공동모금회에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이재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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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FC-안산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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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민구단인 안산그리너스FC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안산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안산 김정택 단장과 안산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김병철 센터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안산 지역 시민, 특히 지역 소외계층 및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조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축구를 통해 하나 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대회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 함께 출전한다.안산그리너스FC는 안산대학교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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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5월 2~6일 안산문화광장 진입도로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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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다음 달 3일 개막하는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는 5월 2일 0시부터 6일 오전 5시까지 안산문화광장 진입도로를 전면 통제한다고 18일 밝혔다.통제 구간은 안산문화광장 골든빌사거리부터 레이크타운사거리까지 광덕대로 양방향 1㎞ 지역과 안산문화광장으로 향하는 모든 골목도 함께 통제된다.이로써 해당 구간에는 ▲ 차량 ▲ 자전거 ▲ 이륜차 ▲ 전동퀵보드 등 바퀴 달린 이동 수단은 진입할 수 없다. 다만, 안산문화광장을 통과하는 모든 시내버스는 우회 운행될 예정이다.이민근 안산시장은 “교통통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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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 대학서 항의 시위…트럼프, 대학 괴롭히는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대학에 지원 삭감, 유학생 추방, 면세 지위 박탈 등을 위협하며 진보적 사상의 거점을 없애려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반대의 선봉에 선 하버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