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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 천년고찰 고운사 삼켜…보물 석조여래좌상은 무사

경북 의성 산불이 25일 천년고찰인 고운사를 집어삼켰다.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발생한 불이 건조한 날씨 속에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을 타고 전방위로 확산돼 안동에 이어 청송까지 번지고 있다. 이날 오후 화마가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가 있는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까지 확산하면서 고운사 승려 등이 긴급 대피했다. 의성군은 이날 오후 4시14분쯤 불길이 거세지자 단촌면 전 주민에게 긴급 대피명령을 내렸다. 고운사는 전날 화선이 5.8㎞ 거리까지 근접하자 사찰 내 비지정 동산 유물인 소규모 불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신임 이사장에 정진택 전 고려대학교 총장이 선임됐다. DGIST 이사회는 25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임기는 선임 즉시부터 2028년 2월 5일까지다. 앞서 정 신임 이사장은 지난달 DGIST 이사로 먼저 선임됐으며, 이날 의사회 의결을 통해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정진택 이사장은 고려대 기계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로 부임해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등을 거쳐 고려대 총장을 역임했다
신라천년의 역사문화가 오롯이 경주를 지키며, 찬란한 문화유적과 함께 사계절 볼거리와 즐길거리, 아름다운 정취가 묻어나는 경주가 더 빛나는 것은 아름다운 꽃의 향연이라고 말할 수 있다.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경주이지만 그중에서도 봄날의 경주는 누구나 꼭 한번은 경험해 보길 바란다.봄의 전령사 산수유, 목련 피는 3월부터 초록이 물드는 5월까지 가볼 만한 경주의 봄 명소 20곳을 모았다.◆봄의 전령사 △ 산수유 꽃 피는 ‘백석마을’3월 초중순 꽃을 피우는 봄의 전령사 산수유다. 경주역 뒤편의 화천리에 가면 산수
8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하는 롯데 자이언츠의 마운드가 개막 2경기 만에 초토화됐다. 원투펀치는 물론 불펜마저 크게 흔들렸다. 시범경기까지만 해도 철벽 마운드를 자랑했건만 정규시즌 막이 오르니 실상은 전혀 달랐다. 롯데는 지난 22~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치른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개막 2연전에서 LG 트윈스에 각각 2-12, 2-10으로 완패했다. 두 팀의 대결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더비 ‘엘롯라시코’로 유명한데, 막상 경기는 LG의 일방적 우위로 끝났다. 롯데는 투타에 걸쳐 무기력한 모습만 보였다. 특히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천년고찰 고운사를 덮쳤다.25일 오후 오후4시 50분쯤 의성군 단촌면에 소재한 문화재 중 하나인 천년고찰 고운사에 산불이 번지면서 전각이 전소됐다.고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로, 681년 의상대사가 등운산 아래 절을 짓고 고운사로 불렀다고 한다. 고운사의 ‘고운’은 ‘높은 구름’이라는 뜻이었으나, 고운 최치원이 다녀간 뒤, 그의 자를 따 ‘고독한 구름’이 되었다고 전해진다.고운 최치원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가운루’와 ‘우화루’, 기로소 원당(소원을 빌거나 죽은 사람
경북 북부·동부권을 휩쓴 의성발 대형 산불로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었다.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지역별 사망자는 영덕 7명, 영양 6명, 청송 3명, 안동 2명 등 18명으로 집계됐다.주택 150채, 공장 1개, 창고 43개, 기타 건축물 63곳 등 257개 시설도 피해를 입었다. 이 집계는 청송, 영양, 영덕은 포함되지 않아 재산 피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경북도와 산림 당국 등은 이날 날이 밝자 진화 인력 등 4919명을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에 분산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또 헬기 87
대구시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분야에 걸친 ‘2025 올해의 책’ 10권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어린이 분야에는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 △느림보 챔피언 허달미 △언제나 다정 죽집 3권이 이름을 올렸다. 청소년 분야에는 △바람을 따라 이어진 조각들 △왜 우리는 쉽게 잊고 비슷한 일은 반복될까요? △일만 번의 다이빙 등 3권이 뽑혔다. 성인 분야에는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오순정은
창원시 진해구 소쿠리섬 일대에서 발생한 익수사고로 1명이 사망했다.창원해양경찰서는 30일 오후 4시 41분 창원시 진해구 명동 소쿠리섬에서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진해신항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 창원구조대를 투입해 해안가와 주변 해상을 수색했다.해경은 1시
김만식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8일,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강화된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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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4월 1일 오전 10시 대구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리는 '대구공업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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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가 블록체인 기술 기업 ‘그라운드엑스’와 그라운드엑스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 ‘클립’ 등의 사업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ABC는 그라운드엑스의 ‘클립’ 및 ‘KAS’ 서비스와 함께, 해당 서비스의 기술 인프라, 고객 지원 체계 등 관련 사업 일체를 양수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양사의 지갑 서비스인 ‘ABC 월렛’과 ‘클립’을 통합하며, 신뢰성과 보안성을 갖춘 국내 웹3 이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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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는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AI를 기반으로 한 행정혁신과 스마트도시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시는 인공지능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접목해 시민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교통, 안전, 재난, 디지털 행정 등 도시 전반에 스마트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올해부터는 2023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2월 말 ‘2025년 1차 중앙투자심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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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장애인의 고령화와 복지 수요 다양화에 대응해 ‘2025년 장애인 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경제적 자립, 돌봄 기능 강화, 건강 및 교육 지원 확대를 핵심 목표로, 장애인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고령 장애인 중심 정책 강화…건강‧돌봄‧여가 등 맞춤형 지원 확대2024년 12월 기준 의정부시의 등록 장애인 수는 총 2만2천389명이며, 이 중 60세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보조금 지원 대상이 됐다. 환경부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전기 이륜차 보급사업 관련 표준 요건을 갖춘 ‘1호 기업’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BSS’, ‘전기 이륜차 교환형 배터리 팩’ 부문에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발행하는 KS 공인성적서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전기 이륜차 보급 및 확산, 배터리 구독형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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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예산을 추가 투입한다.제주도는 올해 본예산보다 2194억원 늘어난 7조7977억원으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3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복원을 위한 마중물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정부 추경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경제 회복을 더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코로나19 이후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지역 상권과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소비를 촉진하는 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범LG가인 LS그룹과 LIG그룹이 방위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LS와 LIG는 지난 28일 그룹 간 발전과 성장을 위해 전략적 제휴 및 포괄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방위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각자의 핵심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상호 성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우선 첨단 소재 및 무기체계 기술 개발 등의 방위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범LG가인 LS그룹과 LIG그룹이 방위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LS그룹과 LIG그룹은 최근 그룹 간 발전과 성장을 위해 전략적 제휴 및 포괄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두 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방위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각자의 핵심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상호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LS와 LIG는 첨단 소재와 무기체계 기술 개발 등의 방위 산업 분야를 비롯해 전력, 에너지, 통신 등 광범위한 분야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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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주주가치 보호 관련 주요 입법례 등 참고자료 배포
금융감독원은 26일 재계 및 일부 언론 등에서 주주 충실의무 관련 잘못된 해외사례 등을 인용하고 있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관련 내용을 정리해 참고하라며 배포했다.자료에서는 첫번째로 미국의 50개주 중 회사법에 이사의 충실의무에 주주가 언급된 곳은 델라웨어와 캘리포니아주 두 곳 뿐이다?"라는 내용에 대해 "델라웨어州 외 다른 州도 법규정 또는 판례를 통해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를 인정한다. 모범회사법을 거의 그대로 州회사법으로 채택하고 있는 36개 州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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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에 점령군 보내나…초대 안했는데 美 관료들 막무가내 방문
J.D 밴스 미국 부통령 부인을 포함해 미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그린란드 방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린란드 총리를 비롯한 주요 정치인들이 이들의 방문에 대해 "매우 공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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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주유소 앞에 발생한 대형 싱크홀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4개차로에 걸친 '대형 싱크홀' 이 발생했다.싱크홀 아래에는 오토바이 탑승자 1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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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손갤러리, '아트 바젤 홍콩 2025'에 참가!
우손갤러리는 '아트 바젤 홍콩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과거와 현재, 인간과 자연, 그리고 지역과 세계의 통로를 잇는 국내외 작가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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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식.청명 앞두고 산불예방 총력 대응
최근 경북 의성 등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식과 청명 등 산불 위협이 커지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제주도는 24일 오후 유관기관 및 관계부서, 행정시와 함께 ‘봄철 산불대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제주도는 도 안전건강실을 컨트롤타워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전파로 초동 대응에 나서며, 부족한 재난관리자원 지원과 긴급재난문자 송출을 통해 도민들에게 재난상황을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소방안전본부는 오는 4월3일부터 7일까지 한식·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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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남아 있는 단 하나의 기억... 창작발레 '돈키호테의 사라진 기억들'
현 시대 사회문제를 고전에 녹여낸 창작발레 '돈키호테의 사라진 기억들'이 오는 4월 19일 오후3시30분과 오후7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무대에 올려진다. 세계적인 고전명작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댄스시어터샤하르 예술감독 지우영이 현대적 해석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돈키호테를 치매환자로 표현해 현 시대의 노인문제를 이야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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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보고 있나" '탄핵 정국' 장기화에… 2월 음식·숙박업 생산 3년 만 최대 감소
탄핵 정국 장기화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 2월 숙박·음식점업 생산이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5년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숙박·음식점업 생산은 전달 대비 3.0% 줄었다. 이는 코로나 확산으로 위축됐던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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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 6월3일 전국 동시 실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한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오는 6월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된다.31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 응시 자격은 도내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 또는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는 자 중에서 응시를 원하는 자이다.응시 신청접수 기간은 31일 오전 9시부터 내달 10일 오후 5시까지이다.제주도내 응시 신청은 재학생인 경우 재학 중인 고등학교, 졸업생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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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늘어나는 홀로 사는 기초생활수급자...82%가 '1인 가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 가구 중 홀로 사는 '1인 가구' 비율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올해 기준 82%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시에 따르면, 3월 기준 제주시 지역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1만8602가구에 2만7012명에 이른다. 시설급여 및 교육급여 대상자를 제외한 생계.의료.주거급여 대상자는 1만4377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82.6%인 1만1874명은 '1인 가구'로 파악됐다. 성별로는 남성 5703명, 여성 6171명이다.제주시 지역의 1인 가구 비율은 2020년 77.9%, 2022년 79.9%, 그리고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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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불 피해기업 지원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안동시는 산불 피해를 입은 남후농공단지 입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남후농공단지 산불 피해 대책위원회 임시사무실(남안동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