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은 13일 오는 3월 개교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천안가람중을 방문해 개교 준비 상황을 꼼꼼하게 살폈다.오 의원은 지난 2019년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부터 천안 성성지구의 학급 과밀을 우려하며 지역주민, 학부모와 함께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요구한 바 있다.특히, 공동주택과 도시개발로 인해 성성지구 학생 수가 급증하는 추세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성성지구 제2중학교인 가람중학교의 신설을 강력하게 주장해 왔다.오 의원은 “그동안 성성지구 주민들과...
건양대학교 평생교육원은 13일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명곡정보관 무궁화장홀에서 서천군 관내 초등학생 및 중학생이 참여하는 제20회 입소식을 개최했다.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생 21명과 중학생 14명 등 총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원어민 교사의 지도 아래 기본적인 ‘생활영어 수업’을 비롯한 등 창의적인 영어과학 수업과 등 교내시설을 활용한 체육할동 수업까지 영어로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또 캠프 기간동안 중등특수교육과와 군사학
해가 바뀌어 을사년이 되었다. 신년의 바람을 다짐하면서 등산을 나섰다. 쌀쌀한 날씨에도 상당산성 공남문 앞에 소나무는 푸르름을 잃지 않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다.따사로운 햇살을 만끽하려고 성벽 옆으로 다가가 돌층계를 조심스럽게 내딛는다. 서남암문에 올라 구부정한 허리를 펴니 시야가 훤히 펼쳐지고 마음도 후련해진다. 몇몇 사람들이 벤치에 앉아 숨을 고르며 사는 이야기를 한다. 사건과 사고가 잇따르는 난세에 내일을 걱정하는 소리도 빠지지 않는다. 모두가 뾰족한 해결책은 없는 듯 흐지부지 여운을 남기고 다시 산행을 나선다.때마침 봉수지
충남 청양군의회 제307회 임시회가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4일간의 25년 첫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0일 열린 제4차 본회의에서는 의안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청양군 폐기물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양군농업기술센터-청양고등학교 산학협력 협약안 ▲청양군 상수도 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양군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을 원안 가결했다. 주요 의원 발의 내용으로는 정혜선 의원이 발의한 ‘청양군
충남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함께 올해 첫 번째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지원청 직원과 관내 학교 교직원등 27명이 함께했다. 이번 헌혈은 동절기로 인해 혈액부족이 심각해짐에 따라 서천교육지원청 직원들의 나눔과 봉사의 뜻을 모아 혈액 수급에 힘들 보태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 혈액원 헌혈버스가 서천교육지원청사로 지원됐다. 김흥집 교육장은“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지역 사회를 위해 헌혈에 자발적으로 동
충북 보은교육지원청은 올해 지역사회 연계 교육을 수행할 ‘온마을 배움터’ 21곳을 선정했다. 학교 밖 문화자원 등을 배우는 ‘마을배움터’가 15곳,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희망 돌봄실’이 6곳이다. 보은교육지원청은 3월부터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이들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희망돌봄실은 겨울방학 기간에도 운영된다. 이용 신청은 보은온마을배움터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밖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건강한 교육생태계가
청년들의 금융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청년들의 금융 교육 및 금전적 지원을 위해 기업들이 발벗고 나서고 있다.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는 미래세대의 올바른 육성에 대한 중요성을 절감, ESG 경영 키워드 중 하나로 ‘청년’을 설정하고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두나무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건강한 투자 문화 조성을 위해 청년들과 직접 손잡고 나섰다.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매년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가 대표적이다. 업투는
충북 청주시가 올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시는 여가와 레저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지원 대상을 기존 72세 이하에서 75세 이하 여성농업인으로 늘렸다.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여성농업인으로 가구당 농지소유면적이 5만㎡ 미만이거나 이에 준하는 축산‧임업‧어업경영가구여야 한다.행복바우처는 연간 17만원 한도 내에서 병원과 약국 등 의료분야, 유흥, 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이용 가능하다.지난해까지는 자부담 2만원을 포함해 19만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자부담분이 폐지됐다.연말까지 사용하지
합천황토한우회 야로작목반은 지난 15일 한우작목반 사무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총회에서는 2024년 활동실적 및 결산을 보고하고, 신임 임원진 선출이 진행됐다. 조두제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정인구 회원이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현재 작목반은 43농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우 고급육 생산부터 유통까지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조두제 신임 회장은 기념사에서 “2025년 새해에 회장직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합천군과 축협의 소통을 통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박
전남 광양시는 대한민국 봄 축제의 대명사인 광양매화축제가 차별화된 콘텐츠와 지역사회 기여도, 개최 효과 등을 인정받아 ‘2025년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이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선정이다. 광양매화축제는 지난해 최초로 입장 유료화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3무 축제 등 혁신적인 전환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주목받았다.안전하고 쾌적한 축제장 조성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며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해 ‘광양시 10대 뉴스’에도 선정됐다.올해 제24회를 맞는 광양매화축제는 ‘한
제주연구원 제주사회복지연구센터는 2024년 한 해 동안 우리 지역 사회복지의 주요 현안을 분석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연구 분야에서는 고독사, 기후위기 등 최근 국내·외 사회 이슈와 맞물려 있는 지역 내 문제를 교차해서 다루거나 장애인거주시설 실태, 초등돌봄 수요조사, 제주가치 통합돌봄 연구를 통해 관련 정책의 현재를 진단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아울러 도민 공모 제안 내용을 발전시켜 사회공헌 활성화 모델을 제시했다.특히, 제주대학교 산학
용인시 처인구 중앙동 주민자치위원장 이ㆍ취임식이 16일 오후3시 동사무소 3층 대강당에서 송종률 처인구청장, 역대 중앙동장을 역임했던 이영민 수지구청장, 용인시의회 남홍숙 ㆍ 이진규 의원 등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 졌다.이날 김윤기 위원장이 이임하고 신임 최철묵 위원장이 취임했다.김윤기 이임위원장에게는 이상일 시장의 공로패와 중앙동직원들의 감사패, 주민자치위원일동이 증정하는 감사패와 꽃다발이 전달되어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식전 행사로 임창범 위원의 '가버린 당신' 이라는 섹소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진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초접전인 걸로 나타났다.통상 ARS 방식으로 이뤄지는 여론조사에서는 정치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의 참여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지지츠 결집력이 높은 민주당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매주 월요일 발표하는 리얼미터, 목표일 발표하는 뉴스토마토 조사가 대표적이다. ARS 조사의 경우 응답률이 대체로 2~3%로 낮은 편이다. 최근 들어 응답률이 5~6%로 높아지는 추세다.반면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지
강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은 지난 8일, 사회과학대학 222호에서 '지역의회 모니터링 활동경과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의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의정활동을 학생들이 직접 모니터링한 결과를 공유하며,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는 김대건 강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이병용 지속가능도시연구소 대표, 전민주 한림성심대학교 LINC3.0 사업단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허소영 지역순환경제춘천포럼 대표가 참관위원으로 함께해 평가에 전문성을 더
가수 나훈아가 자신의 은퇴 콘섵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놓고 분열한 정치권에 일침을 가했다. 11일 가요계와 콘서트 후기 등에 따르면 나훈아는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국 투어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에서 정치인들을 겨냥해 “지금 하는 짓거리가 국가와 국미을 위한 것이냐”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이제 그만두는 마당에 아무 소리 안 하려고 했는데”라며 운을 떼고는 자신의 왼팔과 오른팔을 들어보이며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왼팔을 가리키며 “니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기관·단체장과 도민회 임원·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만 80세 이상 원로 회원 20명을 초청, 새해 인사와 기념품 전달을 시작으로 신년사와 격려사, 축사, 시루떡 커팅,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서울제주도민회는 1960~1970년대 척박한 환경에서도 도민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여한 원로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이날 자리를 마련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축사에서 “재외도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제주도 고향사랑기부제의
창가에 기대서서 호수공원을 보고 있다. 붉은 불빛이 같은 간격으로 서로 비추고 있다. 구슬이 구슬을 꿰고 비춘다는 '인드라망'처럼 이 불빛이 생명공동체의 화신으로 다가온다, 서로 손을 맞잡고 마음을 나누고 공감이 스며드는 공동체는 그 사회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다. 시나브로 불빛을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