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정치는 국민이 느끼기에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를 만큼 편안하고, 조용해야 합니다. 나라를 너무 시끄럽게 했어요.”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4일 오후 충남 논산시 노성면 명재고택에서 만난 최모 씨는 “대통령 파면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대선 당시 윤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최씨는 “국민을 대표해야 할 사람이 국민을 둘로 쪼개다보니 민생이 파탄 났다”며 “섣부른 계엄의 결과가 너무 참혹하다”고 탄식했다.이날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직후 찾은 노성면 일대는 윤 전 대통령...
‘태안의 섬’ 격렬비열도 인근 해역이 바다숲 조성 사업 신규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태안군은 근흥면 동격렬비도 인근 해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 바다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근 결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11억 9200만 원을 확보, 2028년까지 4년간 1.55㎢ 면적의 바다숲 조성에 나설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해조류 서식 기반을 회복하고 연안 생태계를 복원함으로써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 복원과 더불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회복 등 실질적 성과를 창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5일 미국 내 최초 원통형 배터리 전용 공장인 애리조나 법인에 주요 지역 관계자를 초청해 순조로운 공장 건설 현황을 공유하고 신규 인재 교육 센터 오픈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 법인장 나희관 상무를 비롯해 애리조나 상공회의소 및 지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나희관 상무는 “애리조나 원형 배터리 공장 건설이 절반 이상 완료됐다"며 "내년 중순 시제품 생산을 시작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나 상무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8.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상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효과로 분석된다.AMPC 금액은 전 분기보다 21% 증가한 4577억원으로, 이를 제외하면 830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셈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AMPC 금액을 제외하고 6028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1분기 매출은 6조265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
오리온이 국내외 시장에서 가성비와 제품력을 무기로 적극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오리온은 10일 열린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주요 거점 시장의 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 및 수출 확대 계획도 밝혔다.국내 가성비 제품·수출 드라이브중국 영업조직 개편·고성장 채널 집중오리온은 내수 침체와 유통채널 구조 변화 속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가성비 제품 확대와 수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법인 수
삼척시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자 시행 중인 지역특화형 우수인재 비자사업 설명회를 지난 9일 오후 5시,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에서 개최했다.삼척시는 2025년부터 관내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전환사업 대상 시군에 포함되었으며, 이번 설명회는 그 일환으로 마련되었다.이날 설명회에는 강원대학교 삼척·도계캠퍼스의 외국인 재학생 및 졸업생 등 총 13명이 참석해, 졸업 후 삼척시 내 취업 및 정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본 비자는 국내 대학 졸업 후 한국어능력시험 4급
제일건설㈜이 경기 양주시에 선보이는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가 오는 4월 11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0층, 4개 동 총 702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70㎡, 84㎡, 101㎡ 등으로 구성된다. 최고 40층의 고층 및 다양한 특화 설계를 통해 상징성과 희소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청약 일정은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22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합리적 분양가에 계약금 5
경북교육청은 교육과 지리적 여건에 의해 대입 지도에서 소외되는 고등학생이 없게 하도록 ‘2025학년도 꿈이룸 진학 멘토링’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멘토링은 교육적․지리적 여건이 어려운 고등학교 1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진행되는 진학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진학 의지와 학습 의지, 대입 정보 접근에서 불리한 여건에 있는 학생 등을 선발 기준으로 하여 소속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꿈이룸 진학 멘토링은 특히 권역별 진학상담실이 없어 대입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지난 3월 27일 서울 알파갤러리에서 ‘내:일취월장’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전시는 니트생활자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기부금을 통해 지원하는 니트인베스트먼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니트인베스트먼트는 청년들의 가능성에 투자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는 12주 동안 소정의 활동비와 함께 자신의 프로젝트를 실행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정기적인 모임과 피드백, 중간 점검 등을 통해 최종 성과를 공유하는 세션이 마련된다.이번 행사는 12주간 30명의 청년들이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실험하고 성장한 이야기를 선보이는 장
속초시보건소는 취약계층의 결핵 및 호흡기질환의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순회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한다.대한결핵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이번 검진은 오는 4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속초시노인복지관 외 6개소를 순회하여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검진 대상은 60세 이상 속초시민 또는 장애인, 건강보험 무자격자, 다문화가정, 외국인노동자 등 의료 취약계층이다. 검진은 신체 계측, 폐기능검사, 의사 문진, 흉부X선 검사, 심전도 검사 등의 항목으로 진행된다.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사망률이 높은 감염병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은 5일 성명을 내고 "지구의 미래인 산림 자원 보호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오늘은 제80회 식목일"이라며 "식목일은 1946년 제정된 이래 산림 자원을 늘려 국가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언급했다.이어 "과거 황폐했던 산림을 울창한 숲으로 바꾼 우리의 역사는 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며 "나무 한 그루 가치는 매우 소중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연간 2.5t의 이산화탄소와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1.8t의 산소를 생산함으로써 자연 공기 정화제
최근 경남북을 강타한 산불은 안타까운 재난을 넘어, 우리 사회가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고 관리해 왔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3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만 명이 대피했으며, 수천 채의 건물과 산림이 잿더미가 됐다. 이 재난을 두고 일각에서는 임도 개발에 대한 감사와 책임 추궁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다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이다. 매년 산불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큰 재난으로 번진 원인과 대응에 대한 밀도 있는 숙의의 시간, 그리고 토론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필자가 오랫동안 산림 현장을 직접
오픈AI CTO 출신 미라 무라티가 이끄는 AI 스타트업 싱킹머신이 20억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 중이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10일 보도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가 완료되면 싱킹머신 기업 가치는 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싱킹머신은 멀티모달 AI 모델을 개발해 과학,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미라 무라티는 오픈AI에서 챗GPT와 달리 시리즈 개발을 이끌었고 지난해 회사를 나와 올해 초 싱킹머신을 설립했다.조엘 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6·3 조기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행보로 울산을 찾아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한 전 대표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조선업 현장을 점검하며 정치의 역할을 강조했다.그는 “진짜 실력 있는 나라에 기회가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HD현대중공업과의 간담회에서도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디지털 뉴스부 김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생 접근성 용이… 교육 품질 향상·편의성 향상 기대영남 지역 건설기술인 교육 서비스 더욱 강화 일익 국토교통부 건설기술교육 종합교육기관 영진건설기술교육원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신라대학교 공학관 2층에 부산 교육장을 설립하고, 3월 27일부터 건설기술인 직무교육에 나섰다.영진건설기술교육원 부산교육장은 교통의 중심지인 부산 사상구 신라대학교 공학관에 위치해 부산, 경남지역 12만 명 건설기술인들의 교육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신라대학교 건축, 토목, 기계 등 졸업예정자들
인천 청라국제도시 정치권과 주민들이 영종도와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대교’로 지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청라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국회의원과 시·구의원들은 11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는 제3연륙교 정식 명칭을 청라대교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