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7일 인천대학교와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020년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양수산부「제4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했으며, 평가를 거쳐 인천대학교가 지원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에 따라, 해운항만물류 관련 연구를 지원하는 ‘성과기반 고급인력양성 과정’의 운영비 일부를 공사가 분담했다.이번「제5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에서도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물류통상학부가 ‘산학연...
인천 연수구의회가 반려동물과의 공존을 위해 선도적인 정책적 실험에 착수했다.연수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반려문화 연구회 '함께'는 구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기획하며, 생활 밀착형 반려정책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연구회는 실질적 정책 수요를 확인하기 위해 주민 참여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앞으로 유기동물 보호, 펫티켓 확산, 건강 관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윤혜영 대표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연수구를 반려친화도시로 만드는 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강화남단을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공유하기 위한 설명회가 지난 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대강당에서 열렸다.인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강화남단이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외국인 투자 유치 활성화, 산업·관광 클러스터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 인프라 확충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강화 남단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문화 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관광·첨단산업 중심의 신성장 거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제기됐다.이날 행사에는 인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4일 파면했다.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22분께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탄핵심판 선고 주문을 읽었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 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반대 의견을 남긴 재판관은 없었고 일부 재판관들이 세부 쟁점에
대통령 후보들의 러브콜을 받아온 경제 학자1997년 방송 3사 공동주최 대선 후보 토론회. 당시 주요 대통령 후보였던 이회창, 김대중, 김종필 후보가 패널들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후보들은 상기된 얼굴로 패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애썼다. 패널은 각 방송사의 정치부장들과 함께, 외부 패널로 이필상 교수가 유일하게 참가했다. 그의 질문이 매서웠다.“A 후보님은 경제 공부를 많이 하셨다고 하는데, 물가 상승과 실업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우리 경제를 어떻게 살리실 계획이죠?” “B 후보님은 골프
인천문화예술회관 브랜드공연인 올해 두번째 무대가 오는 16일 오후 2시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펼쳐진다.'시네마 인 재즈'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날 공연은 한국 재즈를 대표하는 색소포니스트 신현필과 피아니스트 고희안이 함께 고전 영화 음악을 재즈로 재해석한 무대다.‘뜨거운 것이 좋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이탈리안 잡’,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 ‘카바레’, ‘사랑의 행로’, ‘피아니스트의 전설’ 등 시대를 초월한 명작들
인천in이 신미송 소설가의 스리랑카 여행기를 격주 연재합니다. 지난 2월 인천 작가들과 함께 했던 7박8일의 특별했던 경험을 생생히 전달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나라, 자연이 살아 숨쉬고 있는 스리랑카의 풍광과 사람 삶의 모습을 소설가의 넉넉한 필체로 독자들을 인도합니다. 마르코폴로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고 칭송했던 곳, 신드바드의 모험에 등장하는 보물섬, 페르시아인들이 ‘세렌딥’으로 불렀던 사자의 섬, 열대 우림과 황금빛 해변, 끝없이 펼쳐진 초록 융단의 차밭, 부처님이 생전에 세 차례나 방문한 인도양의 진주
이소영 개인전 ‘無를 감각하다’가 4월 8일부터 26일까지 책방 서담재에서 열린다. 새 작품을 9점을 포함, 1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가 전시주제로 밝힌 ‘outopos’는 단지 존재의 결여가 아니다. 작가는 이것을 오히려 어디에도 머무르지 않기에, 모든 곳으로 확장되어 흘러갈 가능성을 지닌 열린 영역으로 환치한다. 완벽한 고요 속에 들어섰을 때 느끼는 적막함은 결코 비어있지 않은 것이다.부재의 공간이 낯설지만 익숙한 사건이기도 하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은 화재 발생 시 배출되는 유독가스와 연기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화재 발생 시 배출되는 유독가스와 연기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하철 역사 등 특정소방대상물에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하는 내용
강원 홍천소방서 남·여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난 9일 오후 5시 남면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홍천군 10개읍·면 24개대 의용소방대장과 홍천소방서 김재관 대응전략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 날 회의에서는 지난 3월말 개최한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와 제14회 소방기술경연대회 개최에 따른 자체평가회롤 열었다.홍천군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병행 개최하며 10개읍·면 24개대 60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 화합 및 사기앙양과 소방기술 능력함양은 물론 정보교류와 함께 도
테크 기업들이 AI 서비스에 비용을 부과 방식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챗GPT가 나온 이듬해인 2023년만 해도 기존 SaaS 가격에 사용당 한달에 얼마씩 부과하는 가격 정책이 대세로 통했지만 최근 상황은 다르다. 쓴 만큼 내는 사용 기반 모델, 생성형AI가 내놓은 결과 기준으로 비용이 부과하는 방식 등이 시도되고 있다. 고가 요금제도 늘어나는 양상이다.LLM 및 AI 챗봇 클로드를 제공하는 앤트로픽도 월 200달러짜리 AI 챗봇 클로드 고가 구독 요금제 '맥스'를 출시했다. 맥스는 같은 200달러인
다양한 산업군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혁신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재활용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이러한 변화를 앞당기는 것은 혁신기업들이다.그 중에서도 재활용 로봇 전문 스타트업 '수퍼빈'이 대표적이다. AI 기반 재활용품 선별 기술이 등장하면서 마시다 버린 페트병을 사람이 직접 재활용해야 했던 수고를 덜어주고 있다. 이 회사는 폐기물 무인 회수 AI로봇 '네프론'을 선보였다. 네프론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페트병만 골라내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비전 AI' 기술이 탑
가격 탐색 비용 획기적 절감 농산물 유통 시그널 전파공익기금 20억원 마련···도매시장 사회적 역할 '재정의' 농산물 유통의 핵심 축인 공영도매시장. 이곳에는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정교하게 작동하는 수많은 알고리즘이 존재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가격 발견’이다. 도매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은 단순한 숫자로 치부해서는 안된다. 이는 시장 참여자 간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는 공공재이자, 유통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협상 비용과 탐색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지표다. 하지만 ‘가격
KB금융그룹이 9일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로부터 ESG 평가 최고 등급인 ‘AAA’를 3년 연속 획득했다고 밝혔다.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약 8,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세 분야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 중 하나다. AAA는 해당 평가에서 부여되는 가장 높은 등급으로, ESG 경영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에만 부여된다.KB금융은 특히 기후변화 대응 전략, 탄소 배출 감축 노력
반도체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액공제 확대, 이른바 K칩스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세액공제 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최저한세 제도를 함께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황상현 상명대학교 교수에게 의뢰한 ‘기업의 K칩스법 활용과 투자 제고를 위한 최저한세제도 개선 방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최근 K칩스법 통과로 반도체·백신·2차전지·디스플레이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시설투자 시, 높은 세액공제 혜택이 부여됐지만 대·중견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최근 경남북을 강타한 산불은 안타까운 재난을 넘어, 우리 사회가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고 관리해 왔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3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만 명이 대피했으며, 수천 채의 건물과 산림이 잿더미가 됐다. 이 재난을 두고 일각에서는 임도 개발에 대한 감사와 책임 추궁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다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이다. 매년 산불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큰 재난으로 번진 원인과 대응에 대한 밀도 있는 숙의의 시간, 그리고 토론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필자가 오랫동안 산림 현장을 직접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으로 퇴진하게 되면서 내년 6‧3 지방선거가 거대한 정치적 격랑 속에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경기지역이 선거의 중심 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헌법재판소가 이날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인용
한국장학재단이 2025년 총 11조630억원의 예산으로 학생 지원을 추진 중이다. 이는 전년 대비 1조3000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학자금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중 대학생에게 지원하는 장학금 관련 예산은 5조7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가격 탐색 비용 획기적 절감 농산물 유통 시그널 전파공익기금 20억원 마련···도매시장 사회적 역할 '재정의' 농산물 유통의 핵심 축인 공영도매시장. 이곳에는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정교하게 작동하는 수많은 알고리즘이 존재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가격 발견’이다. 도매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은 단순한 숫자로 치부해서는 안된다. 이는 시장 참여자 간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는 공공재이자, 유통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협상 비용과 탐색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지표다. 하지만 ‘가격
무신사가 중고거래 시장에 재진출한다. 국내 주류인 소비자 간 직접거래가 아닌, 위탁 보관 방식으로 재고 부담은 낮추고 수익은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 당근, 번개장터, 중고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중고거래 시장 판세에 어떤 변화가 일지 주목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올 3분기 중 중고거래 기능인 '무신사 유즈드'를 무신사 앱에 도입한다. 과거 무신사는 패션 커뮤니티 운영 시절인 2015년께 인증 회원에 한해 중고장터를 제공한 바 있다. 10년 만에 재탄생을 알린 무신사 중고거래의 핵심은 위
테크 기업들이 AI 서비스에 비용을 부과 방식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챗GPT가 나온 이듬해인 2023년만 해도 기존 SaaS 가격에 사용당 한달에 얼마씩 부과하는 가격 정책이 대세로 통했지만 최근 상황은 다르다. 쓴 만큼 내는 사용 기반 모델, 생성형AI가 내놓은 결과 기준으로 비용이 부과하는 방식 등이 시도되고 있다. 고가 요금제도 늘어나는 양상이다.LLM 및 AI 챗봇 클로드를 제공하는 앤트로픽도 월 200달러짜리 AI 챗봇 클로드 고가 구독 요금제 '맥스'를 출시했다. 맥스는 같은 200달러인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개최됐던 ‘2025 경포 벚꽃 축제, 경포 벚꽃핑’이 벚꽃으로 가득찬 채 막을 내렸다. 이번 영남권 대형 산불로 인해 행사를 축소한 가운데, 27만 5천여 명이 방문하여 축소된 규모 속에서도 조용하고 의미 있는 축제로 마무리했다.‘경포 벚꽃핑’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간단한 설문조사를 통해 남녀노소 나와 어울리는 벚꽃핑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며 즐기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작년 인기를 끌었던 피크닉존도 확대하여 많은 관광객이 편안하게 벚꽃을 향유할 수 있었다.특히, 행사장 입구에 새롭게 설치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사이버보안 대응체계 고도화를 비롯해 정부R&D 예산 전략적 배분 등을 지난해 잘한 업무라고 자평했다. 반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과 방송미디어 산업 성장 지원 등은 가장 미비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과기정통부 2024년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보안 사전예방 강화 및 대응체계 고도화 ▲정부R&D 예산 전략적 배분·조정 ▲창의적·도전적 기초연구 활성화 ▲데이터 경제 활성화 등 4개 관리 과제가 1등급으로 분류됐다. 과기정통부는 성과관리 시행계획 상 81개 관리과제를 7개 등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