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 건설 첫 삽을 떴다. 기공식 현장은 본격 미래차 시대 도래에 대한 기대로 들떠 있는 듯 했다. 현대차는 이번 전용공장 건설을 통해 2025년까지 전기차 생산 전용라인을 만들고, 연간 20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와 같은 완성차 업체는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자동차 부품업체 상당수는 첨단 기술의 복합체인 미래차 전환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얼마 전 완성차업체, 부품기업, 연구 및 지원기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