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6일 올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00%로 유지했다.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후반으로 여전히 높은 상태에서, 3연속 인하로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지면 원화 가치가 떨어져 환율이 더 뛸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금리 동결 배경을 두고 “예상하지 못한 정치적 리스크 확대로 성장의 하방 위험과 환율 변동성이 커졌다”며 “국내 정치 상황과 주요국 정책 변화에 따른 경제전망·외환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현재의 금리...
세종소방본부가 소방청 평가 ‘2024년 심정지환자 자발순환 회복률’ 부분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자발 순환 회복률은 구급대원의 전문 응급처치로 병원 도착 전 심정지 환자의 심장이 소생된 비율이다.지난해 소방본부는 심정지 환자 131명 중 28명을 소생해 21.37%의 자발순환 회복률을 기록했다.이는, 전국 평균 10.9%를 크게 웃돌고 2023년 당시 소방본부가 전국 1위를 차지했던 자발순환 회복률 19.6%보다도 향상된 수치다.소방본부는 구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조치원읍, 금남면, 장
LG화학이 최대 6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LG화학은 지난 1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 예측을 한 결과 총 1조67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LG화학은 당초 계획보다 회사채를 2배로 증액해 발행할 계획이다. 신고금액 1500억원인 3년물에는 1조2650억원의 투자 수요가 접수됐다.1000억원 규모의 5년물에는 3100억원, 500억원 규모의 7년물에는 1000억원이 각각 들어왔다.LG화학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만기 회사채 상환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확정 금리는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교통약자 성묘객을 대상으로 ‘성묘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서비스는 세종시 은하수공원과 공설묘지를 방문하고자 하는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누리콜 이용객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성묘를 다녀올 수 있도록 원하는 시간에 차량을 배정해 지원하는 서비스로 휠체어 이용객 1명을 포함한 최대 4명이 동반 탑승할 수 있다.성묘 이동지원 서비스 이용대상은 세종시 누리콜 이용고객으로 등록된 사람으로 20일부터 24일까지 세종 누리콜 콜센터(☎189
세종특별자치시가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 고품질 쌀 생산·소비 확대를 위해 친환경 농산분야에 149억원을 지원한다.주요 지원 사업은 △안전 농산물 생산 △못자리 상토 등 농자재와 드론 방제 △공익직불제 등 농업인 소득 보장 전략작물직불제 등 총 26개 사업이다.특히 지난해와 달리 농산물우수관리 삼광벼 장려금 지급 한도를 기존 3㏊에서 5㏊로 늘렸다.또 세종농협통합 미곡종합처리장 외 농산물우수관리시설에서 계약재배 약정을 체결한 농가도
충북농협은 지난 17일 청주시 성화동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2025년 충북농협 시군지부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업무보고회는 충북 11개 시군지부장과 충북본부 주요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충북농협은 업무보고회에서 △농업소득 3천만 원 달성 △쌀 소비 촉진 활성화 △농축협 건전 결산 및 경영 안정 △농축산물 판매 활성화 △농업재해 예방 △청렴 농협 구현 등을 주제로 시군지부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성수품 공급 물량을 확대하는 한편, 최근 발생한 고병
롯데칠성음료가 어린이 건강 증진 및 의료 지원 활동을 위한 ESG 매대 운영 수익금 7000만 원을 롯데의료재단에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ESG 매대 캠페인은 롯데칠성음료 사회 공헌 브랜드 ‘물결’의 4가지 전략 방향 중 ‘나눔 문화의 확산’에 해당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전국 343개 소매점에서 ESG 매대를 운영하며 ‘칠성사이다’, ‘칠성사이다 제로’ 등으로 구성된 기획 상품을
울산의 향토기업 고려아연이 지난 2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가운데 울산시가 이와 관련해 입장문을 냈다.울산시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에 대한 울산시 입장문’을 발표했다.울산시는 “울산시민의 동참으로 고려아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울산시도 ‘울산기업은 울산이 지킨다’는 각오로 계속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울산시는 “고려아연은 세계 1위의 비철금속 제련회사이자, 울산의 미래 먹거리인 수소와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울산기업이다”며 “외국 자본의 약탈적인 인수합병 시도로 인해 지난 4
블록체인 게임 제도화 시대가 열린다. 트럼프 2.0 출범으로 불법도 합법도 아닌 회색지대에 있던 크립토 자산이 법과 제도에 편입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장현국 액션스퀘어 대표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크립토 인사이트'에서 "트럼프 2.0 시대를 맞이해 크립토 자산이 법과 제도에 편입되는 시기가 왔다"며 "기존의 불법도 아니고 합법도 아닌 회색지대에서 벗어나 법적 테두리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장 대표는 "크립토 자산은 증권보다 더 위험한 금융상
여수시 소라면 여수시 사회적기업 ㈜쿠키아가 소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설맞이 두부과자 40상자를 기탁했다.전달식은 지난 22일 율촌면 소재한 ㈜쿠키아 사무실에서 박홍삼 소라면장과 김명신 ㈜쿠키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기탁된 후원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라면 경로당 및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이어 김명신 대표는 “설 명절을 맞아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과 선행을 실천하겠다”
서울본부세관은 설 명절을 맞아 23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무료 급식소 ‘사랑의 식당’을 방문해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명절 식자재를 전달하고 급식 봉사를 실시했다.이날 오후에는 성동구에 있는 아동복지 시설 ‘이든아이빌’을 찾아 직원들이 마련한 성금을 전달하고 어린이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서울세관은 사랑향기봉사회를 중심으로 사랑의 식당과 이든아이빌을 꾸준히 방문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이에 앞서, 고석진 세관장은 지난 21일 지역 전통시장인 영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복지시설에 전달할 농
부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특별 사은·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시상인연합회가 주관한다.오는 20일부터 부산 38개 전통시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사은품이 제공된다. 참여자는 카드 매출 영수증이나 현금영수증을 제시해야 하며, 중복 사용은 불가하다.'온누리 전통시장'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괴정골목시장, 망미중앙시장 등 부산 전통시
제주시는 설 연휴를 전후해 폐수 등을 몰래 배출하는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오는 20일부터 2월 5일까지 환경오염 중점 감시 대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점검 대상 사업장은 공장밀집지역과 하천주변 폐수배출시설, 악취관리지역 농가, 폐기물처리업체, 건축 공사장 등 415개소다. 점검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먼저 연휴 기간 전인 20일부터 24일까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에 자율점검 협조공문을 발송해 사전 주의·홍보·계도를 실시하되, 불법 배출행위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특별단속 예정이다.연휴 기
물가 상승과 맞물려 세뱃돈도 액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페이는 송금봉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설 연휴기간 중·고등학생들이 받은 세뱃돈 평균은 7만4000원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이는 2021년 평균 5만4000원과 비교해 1.4배나 많은 금액이다.카카오페이는 물가 상승 등 영향으로 10만원 이상 세뱃돈을 받는 중·고등학생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평균은 약 20만원으로 조사됐다.카카오페이는 ‘중·고등학생에게 주는 세뱃돈 얼마가 적당할까’를 주제로 22~23일 진행한 투표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23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미화 3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3년 만기 9억 달러, 5년 만기 21억달러로 구성됐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따른 시장 변동성 등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트랜치 다양화 전략을 통해 작년 2월 발행한 동일규모 글로벌본드에 이어 거액 발행에 연속 성공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