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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수 천대 차량 정기검사 안받고, 의무보험 '미 가입'

1개월전
제주시지역에서 자동차 정기 검사를 제때 받지 않아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가 한 해 수 천건에 달하고 있다.30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정기 검사 미이행으로 과태료 부과는 3019건에 10억3500만원이다.과태료 처분은 2020년 6919건에 12억4300만원, 지난해 4915건에 14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자동차 정기 검사는 차량의 안전과 환경기준을 위해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승용차 기준 검사 만료일로부터 30일까지는 4만원, 31일부터 3일 경과 시 2만원씩 늘어나 최대 6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또 검사...
3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김녕성세기해수욕장에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고봉수 기자
제주도의 현무암 자갈밭을 갈다 보면, 큰 돌덩이와 자갈이 많이 나온다. 밭 가운데 그 돌을 모아 놓은 곳이 ‘머들’이다. 밭 구석의 머들은 밭을 경작하면서 땀방울이 한 돌, 두 돌마다 묻히며 모인 잡석의 돌무더기다. 이 머들을 만들 때는 ‘굄돌’을 밑돌로 놓고, 그 위에 돌을 한 단, 두 단 붙여 나가면 ‘머들’이 생긴다.이 머들은 나무의 ‘옹이’이자, 3多 속 제주 사람의 고단한 삶의 흔적에서 생겨난 ‘삼촌 괸당’으로 볼 수 있다.고려 후기 때 김구는 24살의 젊은 나이로 제주 판관 자
고물가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제주 관광이 여름 성수기를 기점으로 내국인 감소폭을 크게 줄이면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올 들어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잇따른 논란으로 제주 관광이 위기감을 보인 가운데 제주 여행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932만408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 늘었다. 내국인 관광객은 857만564명에서 802만7929명으로 줄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38만8331명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결정하는 주민투표가 연내 가능할지 예측하기가 어렵게 됐다.정부가 기초단체 설치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법적 근거를 확보할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를 요구하고 있어서다.제주도의회 강성의 의원는 3일 도정질문에서 “오는 11월에 주민투표를 하려면, 행정안전부장관은 9월에는 주민투표 요구가 있어야 한다”며 “늦어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연내 주민투표 시행 가능성에 의구심을 제기했다.행안부장관이 주민투표를 요구해도 이에 대한 검토와 공표, 투표자 확
3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2024 제주레저힐링축제'에 선보일 모래조각이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들이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2022년부터 제주도 전역에서 전 차종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 차고지 증명제에 대해 도민들의 불편과 성토가 끊이지 않고 있다.이 제도는 신규·변경·이전 등록 시 차고지 확보를 증빙해야 한다. 그런데 거주지에 차고지로 마련할 공간은 물론 반경 1㎞ 이내에 주차장을 빌릴 방법도 없어 차량을 구입할 수 없다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여기에 이사를 가지 못하거나 차량 상속을 못하는 등 재산권 침해도 벌어지고 있다.이 같은 문제점은 3일 제주도의회 김기환 의원이 도정질문에서 제기됐다.김 의원에 따르면 주거
1시간전
압델마드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이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9일 해외 언론 AFP와 AP통신은 지난 7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테분 대통령이 총 563만 표 중 534만 표를 획득, 약 9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알제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발표를 보도했다.테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4월 전임 대통령 압델라지즈 부테플리카의 퇴진 후 같은 해 12월에 실시된 선거에서 5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테분 대통령의 주요 경쟁자로는 온건 이슬람 정당인 평화를 위한 사회운동의 압델라알리 하사니 체리프 대표와
4시간전
이른 새벽 산에 오른다. 소나무가 우거진 깊은 숲속에 안개가 쌓여 있다. 검은 다람쥐가 소나무에 붙어 무언가를 찾다 인기척에 놀라 나무 뒤로 숨는다. 짙은 안개 사이로 언뜻 드러나 보이는 소나무의 거칠고 묵직한 둥치는 유년 시절 함께 했던 고향의 큰 산과 어머니의 손등을 닮아있다. 숲속 솔향이 코끝을 스치고 발아래로 산길 사이로 소나무 뿌리가 드러나 어지럽게 흩어져 생을 이어가고 있다.소나무의 어원은 ‘솔+나무’에서 자음 ‘ㄹ’의 탈락으로 소나무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다. 소나무는 솔·참솔·솔나무·송목·소오리 나무·소낭구
4시간전
부산 남구는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2024년 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 기초자치단체 부문‘종합대상’을 수상했다.이로써 남구는 4년 연속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청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진정한 청년친화도시로 자리매김했다.그 동안 남구는 세심한 지원을 위해 청년들의 다양성과 복합성을 반영한 ▲ 청년공간 ‘청년창조발전소’·‘공간숲’ 운영, ▲ 1인가구 일상플러스 사업, ▲ 찾아가는 청년콘서트, ▲ 예비·초기 창업자 역량 강화 등의 정책을 추진하
4시간전
경기 화성시 동탄5동에서 동탄 지역 봉사단체인 인라열과 함께 7일 오후 2시 빵샘 동탄본점에서 추석맞이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오후 4시까지 2시간 동안 이어진 행사에는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배우 박상면 씨가 함께 참여해 빵만들기 봉사를 이어갔다.'1명당 라면 20박스를 열심히 기부하자'는 의미인 '인라열' 봉사단체는 정민오 빵샘 동탄점 대표와 추영욱, 차주경, 임효혁씨가 뜻을 모아 지난 7월 15일 결성했다.정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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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선정, 재해 예방에 나선다. 군은 오는 2028년까지 국비 234억 원 등 총사업비 481억을 투입해 기린면 덕다리지구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업대상지인 기린면 덕다리지구는 지난 2006년, 2013년, 2020년 세 차례에 걸쳐 태풍 및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해 31억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이번사업을 통해 △지방하천 정비 △배수펌프장 1개소 신설 △우수관로 정비 △사방댐 3개소 설치 △세천 정비 및 소교량 5개소 설치 △급경사지 정비 △
tags :#인제군
정부가 지난달 31일까지 국내 농기자재 수출 기업 15개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한국의 우수한 농기자재 제품을 홍보하고 수출 시장 개척을 돕는다고 밝혔다. 베트남 시장은 지난 정부부터 ‘신남방정책’을 표방하면서 애틋한 공을 들이는 수출 공략 지역 중 하나다.신남방국가 중 베트남의 경우 특히 인상 깊은데, 농기자재 분야에서만 지난해 수출액 10억달러를 넘어서며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먹구름이 잔뜩 낀 수출시장에 한 줄기 빛이 돼 주었던 곳이다. 10억달러라는 수치는 전년과 비교해 33% 급성장한 성적표를 거머쥐었다는
한국 배틀그라운드 국가 대표팀이 'PUBG 네이션스 컵 2024'에서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치열한 승부 끝에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 팬들 앞에서 배틀그라운드 종주국의 자존심을 높게 세웠다.8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국가 대항전 'PNC 2024' 대회 마지막 날 경기가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됐다.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열린 18개 매치에서 치킨 3회 및 순위 포인트 58점, 킬 포인트 85점을 획
6시간전
8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7회 코리아컵, 코리아스프린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코리아컵은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크라운프라이드’가 올해 또다시 원정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아스프린트 역시 지난해 우승마인 ‘리메이크’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6시간전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제작하는 교재가 오류, 보완, 수정 등의 사후정정으로 인해 매해 평균 126만부씩 폐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EBS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EBS에서 제작된 교재 부수는 △2019년 1,493만부 △2020년 1,349만부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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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은 3일 봉화 군민행복센터에서 추석명절 대비 2024년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 행사를 가졌다.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린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는 추석명절을 대비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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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의회, 116억 원 투입 파크골프장 조성계획 제동
통영시가 산양읍에서 추진하려던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통영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시의원들은 100억 원 넘는 예산이 드는 사업인데 정확한 수요 예측이나 사업타당성 분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통영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2일 232회 임시회 2차 회의에서 ‘산양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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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경남농협과 하동군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 진행
무학이 지난달 30일 경남농협과 하동군 청암면 일대에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했다.지리산청학농협 청암지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진익 무학 영업부문장,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 오홍석 지리산청학농협 조합장 등 10여 명이 내빈으로 참여해 NH농기계순회정비단 및 농기계생산업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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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동해의 힐링 명소 자랑할 것이 끝이 없네요"
여름 휴가로 동해에 오시는 분들을 많이 만납니다. 지인들을 모시고 삼삼오오 가까운데 여행을 다녀오시는 성도님들을 뵙니다. 여느 때보다 날은 더웠지만, 그래서 동해의 진가가 발휘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동해는 바다가 참 좋지만요. 바다만 보러 오는 것은 아니거든요.바다가 참 좋은 동네는 이웃에도 있습니다. 강릉, 양양, 속초, 삼척, 울진.. 더 좋은 시설과 크고 좋은 전망을 자랑하지요. 그런데 진짜 여행은 화려함이 아니라 힐링이 아닐까요? ‘나를 찾고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은 여행을 떠나는 여러 이유 중의 하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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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도료 업계 최초 수평면 도장로봇 ‘SMART CANVAS’ 개발
KCC가 국내 도료 업계 최초로 혁신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KCC는 수평면 도장 작업을 자동화한 자율주행 도장 로봇 ‘SMART CANVA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스마트 캔버스는 AI와 AMR기술을 결합해 도장 작업의 자동화를 실현한 혁신적인 로봇으로, 첨단 센싱 장치를 활용해 도장 공간을 인식하고, 사용자의 작업 조건 설정에 따라 도장 작업을 스스로 수행하도록 개발됐다.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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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문자원봉사단, 노인 대상 안검진 등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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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일 중구 학성여고에서 행정안전부와 함께 하는 온기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울산시 전문자원봉사단 지역 순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50명의 봉사자들이 안과 검진 및 돋보기 지원, 건강 상담, 테이핑 치료, 근육 마사지 등 서비스를 중구 지역 경로식당 이용 노인 500명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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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박성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부회장
박성호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이 지난달 30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이사와 부회장에 선출됐다. 박 회장은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하고, 황낙주 국회의장 비서관,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창원지회장, 창원시장애인총연합회 회장,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 관장, 경남도장애인컬링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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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역사 훼손의 전형인 '위안부'소녀상 모독 행위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이라는 극우단체가 경남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을 돌면서 혐오 행위를 했다. 4일 창원시 성산구 경남교육청 제2청사 옆에 놓인 소녀상 앞에도 흉물이라는 손팻말을 세웠고 소녀상에는 '위안부 사기 이제 그만'이라는 어깨띠도 둘러서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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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나는 왜 눕는가
서울 강남대로에 누워버렸다. 기후위기로 모든 생명이 죽어간다는 심각성을 알리고자 죽은 듯이 눕는 '다이 인' 퍼포먼스다. 하늘을 보면 무한해 보이지만 우리는 지구라는 닫힌 행성에 살고 있다. 올해 기후정의행진은 강남대로에서 열렸다. 포스코, 삼성 등 기후악당국가 한국을 대표하는 초국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