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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외감 저절로 솟는 찬란한 문명의 유산

3시간전
마추픽추의 관문은 ‘태양의 문’으로 불리는 해발 2745m의 ‘인티푼쿠’다. 아래쪽 마추픽추에서 올려다보면 바로 이곳에서 태양이 솟아오르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삼삼오오 돌계단에 걸터앉아 아침식사 겸 간식을 먹는 내내 발아래 펼쳐진 풍경에서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다. 마추픽추 뒤로 우람하게 솟아 있는 와이나픽추와 한결 더 가까워진 우루밤바 강이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아구아스 칼리엔테스까지 이어지는 지그재그 능선길도 몹시 험해 보이면서도 그림처럼 아름답다. 자리를 정리하고 다시 배낭을 짊어졌다....
서귀포시는 오는 12월까지 3000만원을 투입해 대정읍 하모리 1066번지, 서홍동 1614-8번지, 상예동 1442-4번지에 다기능 시설 ‘횡단보도 안전지킴이’를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다기능 횡단보도 안전지킴이는 발광형 교통표지판, LED 투광등이 결합된 시설로 횡단보도 위에 설치된다.서귀포시는 보행자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횡단보도 안전지킴이를 설치하고 있다.서귀포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대정읍 하모리 873-1번지 등 7개소에 설치했다.지난 9월 기준으로 서귀포시지역 횡단보도 40여 개소에 설치돼
제주를 걷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법정계획이 수립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3차 보행 안전 및 편의 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해 조만간 확정·고시한다고 3일 밝혔다. 보행 안전 및 편의 증진 기본계획은 ’보행 안전 및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제주도는 이번 3차 계획 비전을 ’차량에서 사람으로 걷기 좋은 도시, 제주‘로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보행자 중심 도시공간 조성 ▲현장 맞춤형 보행환경 개선 기법 ▲보행환경 골목상권 활성화 연계 ▲교통약자 보행권 개선 ▲제주형 보행문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가 주관하는 ‘제63회 탐라문화제’가 5일 오후 7시 제주해변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탐라문화제는 이날 개막 선포에 이어 ‘탐라, 그 찬란한 이름으로 현재와 미래를 품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공연을 시작으로 탐라문화광장 등에서 9일까지 이어진다.제주설화에 등장하는 ‘궤눼깃’의 일대기를 담은 개막 공연은 해녀노래,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격파 장면, 고공 액션 및 플래시 몹, 태권무 등에 신명나는 한국 전통 가락이 어우러지며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개막식에 앞서 오전 11시
카페로 향하며 올려다본 하늘에는 별들이 총총하다. 세상 높은 곳에 있어 부러울 게 없어 보이는 저 별들도 사연 하나 업고 나와 함께 걸어가고 있다. 찻집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몇 골목 돌고 나니 네모난 통창에 전구의 불빛이 형형한 찻집이 눈에 들어왔다. 마당 있는 단독주택을 개조해 만든 테이블 서너 개가 놓여있는 아담한 곳. 벽 한쪽에는 시간의 흔적 같은 셀 수 없을 정도의 엘피판이, 또 다른 벽에는 오래되어 오히려 빛이 나는 책들로 가득했다. 계속해서 도는 엘피판은 진한 커피향을 빨아들이며 통기타 음악을 흘려보내고, 천장까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곶자왈을 걷기만 해도 곶자활 공유화 기금을 기부할 수 있는 ‘2024 곶자왈 워킹챌린지’를 개최한다.제주특별자치도 지원, 제주도개발공사 후원을 받아 2021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는 곶자왈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다.교래자연휴양림 또는 제주곶자왈도립공원 곶자왈 탐방로를 걸으며 ‘곶자왈 홍보 인증 미션’을 완료하면 제주도개발공사에서 곶자왈 공유화 기금을 기탁하는 챌린지다. 참여 목표는 ‘500명 이상’, 금액은 1000만원이다.참가자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2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12대 도의회 후반기 의정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식과 의정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의정자문위원회 위원장에는 환경도시분과 김원배 위원이, 부위원장에는 문화관광체육분과 선명애 위원이 선출됐다.의정자문위원회는 의정활동에 대한 자문과 입법 및 정책제안, 도민과의 소통 창구 역할 등을 수행한다. 각계 분야별 전문가로서 상임위원회별 7개 분과 58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이상봉 의장은 “의정자문위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으로 제시하는 정책 제언
최근 열린 제21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명실상부한 경북 대표 축제임을 입증했다.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린 별빛축제에 6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몰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올해 별빛축제는 ‘별을 담다, 거대한 목성을 품다’라는 주제로 목성 관련 주제관 및 증강현실 스탬프투어
금천구는 10월 8일 오전 10시 30분 금천체육공원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대한노인회금천구지회가 주관해 ‘소통과 통합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행사에는 경로당 회원, 노인복지 유공자 등을 포함해 어르신들 800여 명이 참석했다.오전에는 축하공연과 기념식 이후 구청장 표창 수여식이 열렸다. 모범 어르신 7명, 어르신 복지기여자 11명이 표창 대상자로 선정돼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사회에 긍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열린‘제2회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혼합팀 전국농구대회’개최에서 전국 40여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상주중학교농구팀은 지난 2023년 1회 대회 준우승에 이어 올해도 준우승에 입상했다.
SK텔레콤이 관람객 내면의 감성을 싹틔우는 체험 전시로 청년 세대에 마음에 휴식을 선사한다.SK텔레콤은 자사 운영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감정 과수원' 전시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SNS 등을 통한 타인과의 연결에 익숙하지만 자신의 내면
무분별한 남획과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온도 상승으로 경북동해안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등어 어획량은 크게 늘었다.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북 동해안의 오징어 어획량은 2020년 2만 653t에서 지난해 2793t, 올들어 8월까지도 1978톤으로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고등어는 같은 기간 492t에서 6745t으로 14배 급증했다.대표적 한류어종인 오징어는 2020년 5만4069t, 2021년 6만1239t, 2022년 4만1733
올해 통영영화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통영시 강구안 문화마당 일원에서 열린다. 통영시는 영화를 통해 통영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생산하는 플랫폼으로 영화제를 기획, 올해 2회째를 맞았다.개막식은 11일 오후 강구안문화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배우 손병호·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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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탐라문화제’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제주해변공연장, 탐라문화광장, 산짓물공원, 북수구광장, 김만덕기념관 제주시 원도심 일원에서 성황리 열렸다.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신들의 벗, 해민의 빛’이라는 슬로건 아래 4개 분야 총 18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지난 5일 개막식에 앞서 관덕정을 출발해 중앙사거리를 거쳐 제주해변공연장까지 이어지는 ‘탐라퍼레이드’는 덕판배와 함께 취타대, 기마대, 군악대를 선두로 한 읍·면·동 민속보존회 회원들은 ‘탐라선’이 바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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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대표적인 1기 신도시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학생 수가 부족해 폐교 수순을 밟고 있는 중학교의 사례가 나왔다. 9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분당구에 위치한 청솔중...
전국 100여 개 시민교육단체들로 구성된 바른교육국민연합은 오는 16일 실시되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조전혁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바교연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모임을 갖고 “진정한 중도보수 후보는 오직 조전혁 뿐이다”라며 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바교연은 “서울교육은 지난 10년 간 좌파의 ‘혁신교육’으로 심각한 교육편향, 학력저하, 교권 추락 등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하고 “조 후보는 교육 본질을 존중하고, 발전적 교육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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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사진을 관람하면서 와인을 시음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와인 수입사 와인블랙홀이 지난 7일 서울 성수동 뎁센드 갤러리2에서 ‘갤러리 테이스팅’을 진행했다.참석자들은 전시된 사진을 보면서 자유롭게 와인을 테이스팅했다. 이날 갤러리 테이스팅의 테마는 오스트리아 와인 생산자인 슈바르츠다. 슈바르츠는 원래 정육점을 운영하다가 친구들의 권유로 와인메이커가 된 특이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슈바르츠의 더 뷰처 와인 레이블에 돼지 그림이 있는 이유다. 갤러리에는 들어서면 가장 먼저 전시 서문이 눈에 들어온다. 와인블랙홀은 와인을 매개체로 재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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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부터 이틀간 경북 영양군 수비면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 3회 수비 능이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향 버섯 이라고도 불리는 능이 버섯은 깊은 산중 공기가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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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옥외광고물 관리·진흥 조례 개정 추진
경주시가 옥외광고물 관리 강화와 광고산업 발전을 목표로 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옥외광고물 관련 법령과 경상북도 조례 개정에 맞춰 현행 조례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안전성 및 행정절차 간소화를 담고 있다.먼저 옥외광고물 허가 및 신고 시 필요한 서류 제출 기준을 명확히 하며,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또한,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방안, 안전점검 업무 위탁 기준, 과태료 부과 기준 등 다양한 조항을 수정·추가했다.이번 개정안은 돌출간판 및 지주 이용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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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전 의장, 제51주년 부천시민의 날 기념식 참석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2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제51주년 부천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기념식은 국민의례, 시민헌장 낭독, 시정발전 유공시민 시상,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고 부천시민의 노래를 참석자 전원이 함께 부르며 마쳤다.김병전 의장은 축사를 통해 “부천은 시민의 열정과 사랑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며 “부천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고 전했다. 이어 “지속가능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계신 조용익 부천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 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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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감성농부의 도시 나들이' 12~13일 동탄호수공원 운답원서 개최
청년 농업인들이 생산하는 농산물·가공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감성농부의 도시 나들이' 행사가 오는 12일~13일 화성시 동탄호수공원 운답원에서 열린다. 3일 경기도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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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원전 가동정지 발전 손실액 7천억원 달해"
최근 5년간 원전 가동정지로 발생한 발전 손실액이 7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체 26개 가동 원전 중 20개에서 모두 39건의 가동정지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가운데 고리 3호기, 신고리 1호기, 한울 1호기, 한울 2호기, 한울 6호기가 각각 3건씩 정지됐고, 2번 정지된 원전은 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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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저출생 극복 캠페인 ‘아이가 행복입니다, 해피투게더 경북’이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조선일보가 주관했으며, 총 7,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육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 진행된 ‘행복 육아 사진&영상 공모전’에는 전국적으로 총 1,386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98건이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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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소방서, 관내터널 현장 방문 행정지도 실시
칠곡소방서는 지난 7일 관내 터널 대상으로 소방서장 현장방문을 통한 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터널 화재는 구조 특성상 화재 발생시 체류되는 유독 가스로 인해 시야확보가 어려우며, 외부와의 고립으로 체계적 소방활동에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익숙하지 않은 내부구조로 심리적 공황상태가 발생하기 쉬워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원익 서장은 관내 터널의 각종 재난 예방과 화재 대응 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현장 지도를 실시했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도로터널의 화재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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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제12회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 개최!!
칠곡군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제12회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축제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화합을 이루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2022년부터는 '칠곡낙동강평화축제'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4일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6일 체험 부스 운영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기념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내외를 비롯해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빅순범·정한석 도의원 등 주요 내빈들과 약 200여명의 지역 주민 및 다문화가족들이 참석했다. 캘리그라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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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 소금꽃 활짝 핀 염리동 마을 축제서 주민 격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0월 9일 오전, 염리동 마을축제인 ‘염리동 愛 소금꽃피다’가 열린 마포아트센터 광장을 찾았다.염리동소금축제추진단이 주최하고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풍물패 길놀이와 주민 장기자랑, 평생교육 프로그램 발표회, 솜사탕 매직쇼, 트로트와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특히 이날 현장에는 축제의 주제인 소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부스가 설치돼 주민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개막식에 참석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푸른 하늘이 아름다운 가을, 주민 여러분과 함께 ‘염리동 소금축제’를 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