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를 정리하면서 가계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미래를 계획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은 `고정지출'이다. 통신비, 교통비, 주거비 등 소위 `숨만 쉬어도 나가는 비용'을 파악해야 실제 내가 자유로이 쓸 수 있는 돈을 알 수 있다.마찬가지로 지방자치단체도 매년 `무조건 써야 하는 돈'이 정해진 채로 예산이 편성된다. 이를 `의무지출'이라고 한다. `재량지출'은 이와 반대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만약 해가 지날수록 의무지출은 점점 증가하는 데 비해, 재량지출은 줄어든다면 어떤가?실제로 2013
마침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빅컷'과 함께 통화정책 전환에 나서면서, 한국은행의 10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한은은 피벗의 가장 큰 전제 조건인 물가 안정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0%로, 2021년 3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물가 안정 측면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군 장병들의 의료를 책임지는 군의관 수가 부족해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에 따르면 현재 12개 군 병원에 군의관 506명과 의사 군무원 31명 등 의사 537명이 근무하고 있다.이는 군인과 군무원이 총 54만6000여 명이라는 숫자를 고려할 때, 장병 1천명당 군 의사 1명이 안 되는 셈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 2023 보건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가 한의사를 합쳐 2.6명인데 군은 그 절반에도 못 미쳤다. OECD 전체 국가 평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2025학년도 학부 수시모집에서 전년 대비 17.4% 증가한 5010명이 지원해 경쟁률 23.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6개 이공계 특성화대학 중 2년 연속 최고 경쟁률이다.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도 4268명이 지원해 2023학년도 대비 45.6%라는 큰 증가세를 보였던 것을 고려할 때, 2025학년도에도 지원자 수와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눈여겨 볼 만하다.특히, 의대 선호 현상, 학령인구 감소, 지방 소재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DGIST는 전형 개선과 입학 홍보 전략을 통해 지원자 수가 꾸
미국 퀄컴이 PC·서버용 프로세서 등 종합반도체기업 인텔을 인수하려 한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산업 전문가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23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팀은 최근 퀄컴의 인텔 인수 계획에 대해 "솔직히 말하겠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들은 "불확실한 수익을 고려할 때 매우 위험해 보이기 때문에 퀄컴이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주장했다.이어 "퀄컴이 인텔을 인수하면 PC 및 데이터 센터 시장에 진출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최근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언급하며, 타 파운드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12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젠슨 황은 최근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와의 대담 자리에서 대만 해협의 긴장 고조로 인해 얼마나 위태로운 상황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부분의 공급망 파트너가 아시아, 특히 대만인 점을 고려할 때 지정학적인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솔로몬의 질문에 황은 "TSMC가 타협하더라도 공급은 계속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미지 개선 정책과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관광 수요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제주도는 최근 관광객 유입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제주 방문객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하는 시점이 지난해보다 10일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는 최근 제주관광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도민 사회의 결집이 긍정적 변화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제주도는 9월 추석과 중국 국경절 등 국내외 장기 연휴를 기점으로 관광시장의 변화와 부활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지 제고와
정부가 지난달 지반침하가 발생한 부산 사상구 인근 공사현장에 대해 특별점검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오늘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 사상~하단선 2공구 공사현장을 특별점검한다고 밝혔다.해당 현장은 지난달 21일 지반침하로 인해 차량 2대가 파손된 사고현장의 인근 공사현장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주청과 시공사의 지하안전 관리현황, 부산시의 사고 원인조사 및 대응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부산시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연약지반에서 이뤄지는 굴착공사 특성을 고려할 때, 면밀한 시공·안
서울 아파트 매매가·전세가 동반상승세가 가파르게 이어지자 이른바 '탈서울·탈아파트'를 통해 내 집 마련을 실현하고자 하는 수요자가 늘며 '수도권 주거형 오피스텔'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6% 상승하며 2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 역시 0.17% 오르며, 무려 67주째 우상향을 기록했다.게다가 앞으로 추가 상승 여지도 크다. 최근 한국은행이 물가 안정 측면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충분히 고려할 시기가 됐다는 발언을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가 다음 주 1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967만7313명이다.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7월 1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 4일에는 중국인 관광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대만 관광객도 지난달 사상 처음 10만명을 돌파했다.제주도는 최근 관광객 유입 추세를 고려할 때 오는 18일쯤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11일 빠른 것이다. 제주도는 관광객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제주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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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8만여 명 중 5.5만 명이 여성"
현재 육아휴직 중인 노동자 8만1000여 명 가운데 약 5만5000명은 여성, 2만6000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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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인증센터, 전통식품 브랜드 ‘진담정’ 선봬
한국식품인증센터가 한방재료로 만든 전통식품 브랜드 ‘진담정’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쌍화차, 대추차, 생강차, 그리고 흑염소진액 등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들 제품은 KFCC의 최첨단 시설에서 직접 제조되며, 원재료를 정성스럽게 달여내는 과정을 통해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모든 제품은 무첨가물, 무색소, 무방부제, 무향료를 원칙으로 하여, 오로지 대추, 생강, 감초, 숙지황 등 선별된 한방재료만을 사용해 만들었다.KFCC는 주요 재료를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산지에서 직접 공수하여 원재료의 본질에 집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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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가을 행락철 축제 등 치안 수요 대응을 위한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 개최
부산경찰청은 9월 30일 오후 3시 부산경찰청 7층 동백홀에서 범죄예방·대응 관련 부서장 및 15개 경찰서장이 모두 참여하는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는 ’24년 10월 가을 행락철 축제 등 특별치안수요 대응,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빈집 치안 강화 대책’, 예방 중심 경찰 활동을 위한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방안’ 등 빈틈없는 범죄예방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회의에서는 10월 축제 등 증가하는 치안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기능·경찰서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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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학생들 휴학 승인 .. '동맹휴학 불가' 교육부 대응 주목
서울대 의과대학이 학생들의 1학기 집단 휴학 신청을 승인했다. 의정 갈등 이후 집단 휴학을 승인한 것은 서울대가 처음이다. “동맹휴학은 안 된다"는 정부 방침과 배치된 것이어서 파장이 클것으로 보인다.1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는 접수된 학생들의 1학기 휴학 신청을 전날 밤 일괄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 대학은 휴학 신청 허가권이 총장에게 있지만, 서울대 의대의 경우 학칙상 권한이 학장에게 있다. 대학 본부와의 상의할 필요 없이 단과대가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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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시간 여행 떠나는 경주 문화유산야행 18일 개막
밤하는 별빛 찬란한 경주의 가을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공연과 함께 찾아가는 신라의 정취를 느껴보는 7야 주제로 문화유산야행이 이번달 열린다. 1일 경주시에 다르면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아름다운 경주의 밤을 만끽할 ‘문화유산야행’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교촌한옥마을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인 문화유산야행은 유·무형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 문화 축제를 통해 경주를 야간 명품 관광지로 각인시키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지역의 신화와 문화유산을 연계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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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들꽃] 돼지가 좋아하는 풀..명아주
명아주 명아주로 만든 지팡이를 청려장이라고 한다.청려장은 나잇대가 지긋한 노인들이 사용하는데 무병장수의 상징이기도 하다“본초강목”에는 명아주 줄기로 만든 지팡이를 ‘청려장’이라 하는데, ‘명아주 줄기로 만든 지팡이를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라고 했다.청려장에 대한 역사는 오래 되었다.중국 당나라 시인 두보가 쓴 시 〈모귀〉에는 '명일간운환장려'라는 시구가 있는데, 여기서 '장려'는 청려장을 가리킨다고 한다.중국에서는 당나라 이전부터 ‘청려장(靑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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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탈석탄 및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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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가 기후변화와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결의안을 발표하며 국제적 대응에 나섰다.국회기후변화포럼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석탄 및 플라스틱 오염 종식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 결의안은 여야 의원 31명이 당파를 초월해 공동 발의한 것이다.국회기후변화포럼, 여야 의원 31명과 공동 발의… 기후 위기 대응 촉구한정애 대표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국제사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탈석탄과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핵심 기후환경 의제로 삼고 있다.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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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기후변화포럼, 탈석탄과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비상 대응 촉구
1시간전
창업일보 뉴스입니다.22대 국회가 탈석탄과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비상 대응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국회기후변화포럼은 여야 국회의원 31명이 공동 발의한 결의안을 발표하며, 대한민국의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표명했습니다.한정애 국회기후변화포럼 대표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제사회가 탈석탄과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핵심 기후 환경 의제로 채택했음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이 OECD 회원국으로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화석연료에 기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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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북극 오존, 기록적인 최고치 기록..북극 오존층 긍정적 전조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북극 오존이 기록적인 최고치를 기록 북극의 오존 농도는 2024년 3월에 월 평균 기록적인 최고치를 기록했다.2023-2024년 겨울 내내 상층 대기를 교란한 대규모 기상 시스템으로 인해 위성 기록상 다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오존이 북극의 성층권으로 이동하여 지속되었다.NASA와 리즈 대학교 과학자 팀은 2024년 9월 지구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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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정보통’, 불법건축물 근절 앞장선다… 투명한 신축빌라매매 중개 서비스 진행
#설레는 마음으로 새 보금자리 마련에 나선 오○○ 씨는 길을 지나가다가 본 분양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원하는 조건과 가격으로 신축빌라를 분양받을 수 있는지 물었다. 저렴한 가격의 매물이 있다는 분양업자의 말에 현장으로 나간 오 씨는 저렴한 가격의 집이 마음에 들어 계약을 했다.계약서에는 근린생활시설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분양업자는 주택은 아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라고 하기에 오 씨는 계약금을 걸었다. 하지만 계약 이후 오 씨는 자신이 계약한 집이 상가용도로 사용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불법시설에 입주할 위기에 처한다.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