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신 덕산문화재단 이사장의 제주 사랑은 각별하다.중학교 졸업 후 혈혈단신으로 부산으로 출향, 각고의 노력 끝에 기업인으로 자수성가한 김 이사장은 고향 제주에서 장학사업과 문화사업을 펼치며 교육·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후학 양성을 위해 제주동초와 제주제일중 등 모교를 비롯 제주대학교와 옛 제주교육대학교에 기탁한 발전기금도 수십억원에 이를 정도다.또한 부산제주도민회 부회장, 서부경남제주도민연합회장,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도민회 활성화를 꾀하고 제주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데도 앞장섰다.▲가난했던 어린 시절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