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외국계 기업이 주 35시간 근무제를 시행한 이후 매년 30명 이상의 직원이 출산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다. 해당 기업은 근무시간뿐만 아니라 가족친화적인 문화와 함께 사내에 어린이집, 병원, 운동센터 등 편의시설 지원을 강화하면서 여성이 다니기 좋은 기업으로 자리 잡았고, 현재 근무하는 여성 임직원은 396명으로 그 비율이 61%이며, 전체 대기업 기준으로 보더라도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여성의 경력단절 확률은 무자녀 여성의 경우 9%지만 유자녀 여성은 24%에 달한다는 KDI의 최근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