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간 최초의 유럽인은 당시 포르투갈 출신의 탐험가 조르즈 알바르스로, 1513년에 해로를 이용해 방문했다. 당시 포르투갈 상인들은 홍콩 해안에 ‘타마오’라는 무역항을 설립하고 중국 남부 지역에서 정기적인 교역을 진행했었다. 포르투갈 상인들은 1520년대의 군사 충돌 후 추방되었다가, 1549년에 교역이 재개되었다. 포르투갈은 1557년에 마카오에 대한 영구 임대권을 얻었다. 이후 1684년 청나라 강희제는 외국인의 청나라 입항을 허용했다. 당시 차, 비단, 도자기와 같은 중국 상품에 대한 유럽의 수요는 높았지만, 유럽 제조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