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소유를 장려하는 자본주의 체제에 불평등은 기본 속성이다. 소득 불평등도 문제인데 자산 불평등은 더 심각하다.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 교수가 에...
21대 국회에 이어 22대에서도 ‘남해안 관광’을 활성화할 다양한 입법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경남 경제를 떠받치던 제조업 경기 쇠퇴로 일자리가 줄어 청년을 비롯한 인구유출이 심각하다. 민선 8기 후반기에 접어드는 박완수 도정은 이에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서비스업, 그중에서도 천혜의 자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폐기물사업 반대대책위원회는 26일 오후 한림읍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 영농조합법인에서 한림읍 상대리 지역에 추진하는 폐기물사업에 대해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반대대책위는 "한림읍 지역은 제주도내 양돈장들 중 절반이 밀집되어 있어서 양돈분뇨 악취 등의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면서 "환경오염으로 피해를 보는주민들이 많음에도 최근에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에 민간 폐기물사업장이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폐기물사업장은 하루 도축부산물 및 폐사가축, 돼지 분뇨, 수
올여름은 무더위가 유난히 일찍 찾아왔다. 평년보다 이른 6월 중순부터 무더웠다. 날씨도 극단적이다. 중부지방은 폭염으로 신음할 때 제주지방은 장마와 함께 폭우가 쏟아졌다. 이런 양극단 날씨는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다.특히 장마가 끝나면 이어서 닥칠 무더위와 싸워야 한다. 더위를 이겨내려면 많은 에너지 소모가 뒤따른다. 심하면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난다. 힘이 빠지고 호흡이 빨라진다. 체온이 급격하게 상승한다. 근육 떨림 현상도 나타난다. 도심에서의 무더위는 더 심각하다. 아스팔트 도로가 뜨거운 복사열을 뿜어낸다. 콘크리트
경기도의회가 경기주택도시공사를 관리 감독하겠다고 입법 예고한 준법감시위원회 설치 조례안을 놓고 경기도와 의회간 마찰 조짐이 심각하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5월17일 김태형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그러자 11일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도와 GH는 조목조목 반박하며 신중한 재논의를 요구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도의회가 지방공사 의사 결정 권한을 과도하게 침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례안은 도지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싸고 인천·경기 지역 기초의회 상당수가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정당 간, 계파 간 자리다툼으로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원특례시 의회에서는 의원들의 릴레이 삭발 시위까지 벌어지며 여야 대립이 심각하다. 평택시의회도 민주당 불참으로 본회의 파행이 거듭됐다. 자연히 원 구성은 늦춰지고 대립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 의장 선출의 후유증이지만 주민들 실망은 매우 크다.지난주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3명이 연달아 삭발했다. 민주당의 부의장 및 상임위원 독식에 항의하는 차원에서였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은 3일 인천 서구 루원시티 학령인구 재검토를 확정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김 의원은 “루원시티는 계획인구보다 인구가 초과유입되며 초등학교 과밀문제가 심각하다”며 “선거때 주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사항을 지킬 수 있도록 인천교육청과 협의해 루원시티 학령인구 재검토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8년전 인천시와 LH가 개발논리만을 앞세워 초등학교 용지를 상업용지로 바꿔 팔아 모든 문제가 발생했다”며 “초등학교 취학예정 학생수가 올해부터 급증하는 데이터를 근거로 도성훈 교육감을 끈질기게 설득했다
저출산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나이가 많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와미래연구원은 2일 저출산에 대한 도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리서치플러스제주연구원이 지난 19~25일 도내 거주 성인 남녀 558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지에 의한 비대면 통신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14%다.응답자 중 91.4%가 저출산이 매우 심각하거나 다소 심각하다고 답했다.남성 95%가 저출산이 ‘매우+다소 심각하다’고 응답해 여성 88.4%보다 높았다.특히 나이대별로 저출산이 심각하다는 응답
전국적으로 신축아파트 공급부족이 심화되면서 향후 집값불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고금리와 고물가, 주택시장 불확실성까지 높아지면서 신축아파트 공급량이 줄고 있고, 여수 등 일부 지역은 신축 품귀현상까지 우려되고 있다.우리은행 조사 등에서 지난 5월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계획 대비 실제 공급비율이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공급계획은 33만 5,822세대였지만, 실제 분양한 물량은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9만 2,954세대로 집계됐다.전남 여수시의 신축 아파트 부족현상은 더 심각하다. 부동
제주환경운동연합과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은 6월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앞에서 제주도 해양보호 촉구 캠페인을 전개했다.두 단체는 “갯녹음의 경우 제주도 전체 암반의 40%에 달하는 공간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해조류 급감도 심각하다. 게다가 2017년 1만톤 정도 수거되던 해양쓰레기는 2022년 약 1만7천톤으로 늘어났다”며 “해양오염을 나타내는 지표종인 구멍갈파래는 평년 2~3천톤 수거되던 것이 2022년에는 수거량이 5천톤에 달하기도 했다. 제주 바다에는 기존에 드물게 보이던 열대어종이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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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중 울산 동구 ‘악성민원인 최다’
공무원에게 폭언하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는 ‘악성 민원인’이 전국적으로 278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행정기관이나 광해 지자체 대비 기초 지자체가 악성 민원에 대한 노출 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그 중에서 울산 동구의 악성 민원인이 가장 많았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5월 중앙행정기관 49곳, 지방자치단체 243곳, 시도교육청 17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악성 민원 실태 전수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기관별 악성 민원인은 기초 지방자치단체 1372명, 중앙행정기관 1124명, 광역지자체 192명, 교육청 96명으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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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원, 한국수자원공사 생성형AI 서비스 시범 사업 수주
AI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그리드원이 한국수자원공사에 생성형AI 시스템을 도입하는 ‘K-WATER 업무용 생성형 AI 서비스 시범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이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의 내부 데이터를 학습한 LLM 프레임워크를 구축하여 생성형 AI 업무 지원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경량화 된 내부 구축형 LLM 도입 ▲데이터 벡터화 및 저장소 구성 ▲AI 학습 및 업무 특화 모델 튜닝 ▲업무 지원 개인비서 서비스 개발 등을 포함한다. 그리드원은 단독 사업 진행자로 전 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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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주전 보밑항에 새로운 피크닉 명소 시범운영
울산 동구는 7월 2일부터 주전 보밑항 피크닉장을 시범운영 한다.이번에 개장한 피크닉장은 주전동 산 198-5번지에 위치하며, 피크닉 테이블 20개, 평상형 테이블 5개 총 25면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이 피크닉장은 주전바다를 바라보며 간단한 음식 섭취와 휴대용 가스버너 사용이 가능한 도심 속 새로운 휴식 공간이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가족과 함께 여름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동구 공공시설 예약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피크닉장 이용이 가능하며, 별도의 분리수거장과 쓰레기장은 없어 이용객들이 직접 쓰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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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로 새롭게 도전하는 김칠순 작가 '첫 초청 개인전' 밀라노 대학서 개최
서양화가로 새롭게 도전하는 김칠순 작가는 GAMMA의 초청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에서 초청 개인전을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현재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에 교수로 재직중인 김칠순 교수는 서양화 작가로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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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톤, AI 챗봇으로 K-PaaS 인증 획득…”공공 클라우드 공략 가속”
핀테크 보안그룹 아톤은 AI 챗봇·채팅상담 서비스인 ‘아톤 인텔리전스 커뮤니케이션센터’를 대상으로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로부터 ‘K-PaaS’ 호환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톤은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기존 민간을 비롯한 공공기관 대상으로 클라우드 비지니스 확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K-Paa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OPA의 주도로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특정 기업과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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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루원 신설 교차로…대책 시급
최근 인천 서구 루원시티 아파트단지 인근에 교차로가 신설된 가운데 이곳을 오가는 운전자들이 극심한 차량 정체를 호소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8일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 아파트 인근에 새로 설치된 교차로와 관련해 차량 정체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해당 교차로는 주변에 자리한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초등학교를 고려해 주민 통행 안전과 어린이 통학로 확보를 위해 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쳐 조성됐다.교차로가 들어서기 전부터 이곳 서곶로 일대는 인천대로 진·출입로가 가까워 차량 통행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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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 학교의 새로운 역할과 도전 과제-미래 교육 혁명
미래 사회의 변화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교육은 미래 변화를 준비·선도할 책임이 있다. 오늘날 학교는 더는 과거 방식으로 운영될 수 없다. 디지털 혁명과 에듀테크의 발전, 노동 시장의 변화, 학생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은 학교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도록 요구한다.미래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있어 중요한 몇 가지 이슈를 살펴보자.에듀테크는 미래 교육의 핵심 요소다. 기술을 활용한 교육은 학습 접근성·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교실에서 디지털 학습 도구 사용은 학생의 학습 경험을 다양화하고 맞춤형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미래의 학교는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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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기도 '불투수 면적' 적극 관리 나설 때다
경기도는 빗물이 침투하지 못하는 지표면 즉 '불투수'면적이 전국1위다. 그런데도 지난 7년 동안 대책을 한 번도 세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최고 지자체를 자부하는 경기도로선 부끄러운 일이다. 불투수 면적이 많다는 것은 지표면을 흘러 우수관으로 유입되는 빗물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우나 폭우 시 도시침수를 유발하는 주범으로 알려지고 있다.경기도엔 이런 면적이 2022년 기준 1461㎢ 달한다. 전국 최다며 10년 전 13.73%에서 0.4%가 늘어 증가비율면에서도 전국 최고다. 반면 서울시는 316㎢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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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물밀물] 고양 K-컬처밸리
고양 한류월드는 원래 수도권 숙박시설 확충 차원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문화관광부가 2000년 코앞으로 다가온 2002 한·일 월드컵을 비롯해 글로벌 시대 주요국가정책과제로 대규모 숙박시설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역공모에 들어갔다. 고양시가 사업을 신청해 호수공원 서쪽인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가 선정되었다. 사업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경기도가 2006년 이 일대의 잠재적 가능성에 주목하고 문화관광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로 결정했다.인천공항에서 가깝고, 남북교류 활성화까지 기대되던 시점이라 장항동 일대는 적지 중의 적지로 여겨졌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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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간 대출 양극화도 뚜렷…저소득 자영업자 대출 쑥uarr;
최근 들어 고소득 자영업자의 대출 증가세는 둔화한 반면 저소득 자영업자 대출은 계속 늘어났다. 자영업자들이 은행 대신 금리 부담이 큰 비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경향이 강화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