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주력사업장을 둔 세계 비철금속 1위 고려아연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적대적 인수합병 위기에 처하자 울산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백기사를 자처하고 있다. 이들은 MBK와 영풍의 M&A 시도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며, 1인 1 주식 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고려아연의 경영권이 사모펀드로 넘어갈 경우 향후 구조조정, 투자 축소, 고용 감소 등 울산 지역 경제에 미칠 타격이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처럼 지역 사회가 의구심
재계 자산 순위 28위까지 일으킨 영풍그룹 공동 창업주 일가가 경영권 분쟁으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있다.영풍그룹은 1949년 장병희와 최기호 창업주가 ‘동업자 정신’으로 설립된 그룹이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비철금속제련 1위 기업으로 명성을
한국앤컴퍼니와 휴스틸, 한국금거래소 등 고려아연 고객사 80여 곳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에 심각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아연과 연, 반도체 소재 등 국가 기간산업 핵심 소재의 해외 기술 유출과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
영풍정밀이 고려아연 측 대표선수로서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장형진 영풍 고문 등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펌프와 벨브 등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을 영위하는 영풍정밀은 최윤범 회장 일가가 지배력을 보유한 회사로 영풍의 지분 4.39%를 보유하고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지분 확보에 나선 가운데 고려아연 제련소가 위치한 울산 각계에서는 수일째 ‘고려아연 1인 1 주식 갖기’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예총울산시연합회, 울산문화원연합회, 울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울산 사회복지법인·단체연합, 재울산연합향우회 등은 2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들은 “고려아연은 대한민국 비철금속 산업의 중추적인 기업으로 울산과 국가 경제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 하지만 최근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는 회사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가 29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약탈적 인수합병을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박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약탈적 투기적 자본으로 글로벌 핵심 소재와 원자재의 탈중국 공급망이 훼손되지 않게 회사를 지키려는 방법을 숙고해 왔다”며 “다행히 고려아연을 지지하는 많은 분의 도움과 조언에 힘입어 저들에 맞설 힘과 지혜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했다.박 대표는 MBK와 장형진 고문은 M&A 선언 이후 고려아연 매각의 속내를 드러내 왔다고 지적했다.박 대표는 “이들은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를 시작한 뒤
최근 울산의 대표 향토기업인 고려아연과 영풍의 경영권 분쟁이 소송으로 비화하는 데 이어 대기업 재계에까지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고려아연은 철 생산에 필요한 아연과 이차 전지 소재에 들어가는 니켈 등 비철금속 제조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같은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고려아연과 영풍은 영풍그룹의 자회사로 국내 타 대기업과 다르게 서로 혈연관계에 있지 않은 장씨 일가와 최씨 일가 두 사람이 협업을 통해 창업하였고 현재까지 3세대 경영까지 분쟁 없이 운영되고 있어 타 대기업 형제의 난 등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울산 시민 1인 1주식 갖기로 향토기업 고려아연을 지키자’. 울산에 주력사업장을 둔 세계 비철금속 1위 고려아연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적대적 인수합병 위기에 처하자 울산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백기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사모펀드의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약탈적 인수합병’ 시도로 규정하고, 1인 1 주식 갖기 운동이 들불처럼 확산하고 있다.이는 2003년 소버린의 경영권 인수 시도 당시 SK그룹을 지키기 위해 ‘SK 주식 1주 사기’ 운동을 벌인 것과 유사한 움직임이다. 울산 시민의 땀과 열정을 녹여 업계 세계 1위
고려아연은 22일 ㈜영풍이 중대재해로 대표이사 2명이 모두 구속된 특수 상황에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자사 지분 공개 매수에 나서는 중대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영풍은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고려아연 주식 공개 매수 결정은 적법한 결정이라고 맞받았다.고려아연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사망 사고와 중대재해 문제로 최근 대표이사 2명이 모두 구속된 상태에서 도대체 누가 어떻게 결정을 내린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최근 잇단 근로자 사망 사고로 ㈜영풍의 각자 대표이사 2명은 모두 구속된 상태다. 현재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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