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하고 있는 의정 갈등 여파 속에 응급환자가 치료병원을 찾지 못하는 ‘응급실 뺑뺑이’ 사례가 늘고 있다. 의사들이 병원으로 돌아오도록 설득해내지 못하는 정부의 무능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정부 정책을 무력화하여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환자들을 버리고 떠난 파업 의사들의 행태부터 비난하는 게 순서다. 수십 년 제대로 된 자체 의료개혁안 한번 내놓지 않은 의사들이 정부의 정책을 무단히 막아서는 건 지식인의 도리를 저버린 무책임 행각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의료 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천명
치매, 조현병 등 의료법상 의료인의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질환을 앓고 있는 의사들이 진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19일 보건복지부에서 제...
응급실 인력난으로 '뺑뺑이 사망'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의사들이 비방 목적으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응급실 근무 의사 명단이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다. 정부는 "용납할 ...
제주 출신 의사들이 도내에 정주하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이 강화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교육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 계획에 발맞춰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13일 밝혔다.제주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활용, 제주 의학교육의 새로운 도약과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RISE는 대학 지원의 행정·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해 지역과 대
2시간전
마약에 중독됐거나 심지어 치매·조현병 의사가 진료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지난해 감사원 지적이 있었음에도, 마약류 중독과 치매·조현병 등 정신질환 의사들이 의료행위를 이어 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정부는 이들에 대한 면허 취소 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약류 중독으로 인해 올해 1월 22일부터 치료보호를 받기 시작한 의사 A 씨는 치료보호가 종료되는 7월 6일까지 총 44건의 의료행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로 의정이 충돌하며 노환규 전 의사협회장은 SNS에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는 글을 올렸다.“의사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어이없을 정도로 어리석은 발상이고, 문제는 그 재앙적 결과가 국민의 몫이라는 점”이라고 주장했다.반년이 지난 지금 그의 말은 한치도 빗나가지않은 현실이 됐다. 의료개혁을 지상과제로 꼽고 강경 노선을 걷던 정부는 뒷걸음질을 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초래된 재앙을 국민만 겪고있다.“의대 증원은 마무리됐다”는 지난달 29일 대통령의 단언은 불과 1주일만에 `원
마약류 중독과 치매·조현병 등 정신질환 의사들이 의료행위를 이어 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정부는 이들에 대한 면허 취소 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19일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약류 중독으로 인해 올해 1월 22일부터 치료보호를 받기 시작한 의사 A씨는 치료보호가 종료되는 7월 6일까지 총 44건의 의료행위를 했다.또한, 치매·조현병을 가지고 있는 의사들도 의료행위를 이어 나갔다.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알츠하이머 치매 의사 52명이 총 7만 3275건
응급실 의사 부족으로 의료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한 블랙리스트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9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사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아카이브 형식의 한 사이트에는 ‘응급실 부역’이라는 이름과 함께 응급실을 운영하는 각 병원별 근무 인원이 일부 근무자 명단과 함께 올라왔다.‘감사한 의사 명단’이라는 제목의 이 사이트는 운영자가 제보를 통해 확보한 의료현장에 있는 의사들에 대한 정보를 모은 뒤 매주 업데이트하는데, 응급실 근무 의사 명단이 최근 새로 게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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