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사육하는 꿀벌이 점차 사라지면서 5년 사이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정확한 사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최근 기후위기 상황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13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2024년 가축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꿀벌 사육농가는 439농가, 마리 수는 5만6678군으로 집계됐다.1군당 대략 1만마리 정도로, 566만마리 이상 사육하는 것이다.이는 지난 2020년 521농가 8만803군과 비교하면 30% 줄어든 수치다.연도별 꿀벌 사육 농가 및 마리수는 △2021년 514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