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에서 지난해 발생한 산업재해가 국내 조선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8대 조선소의 산재 신청 및 승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HD현대중공업의 산재 신청 건수는 107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선사 중 유일하게 1000건을 넘은 것이다. 2021년부터 2024년 8월까지 8대 조선소인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케이조선, HSG성동조선, HJ중공업의 산재 처리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