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까지 이어진 늦더위가 가을여행일정을 바꿔놓고 있다.충북도내 가을 단풍 시작·절정 시점이 일주일 가량 늦어지고 있다. 청주에선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메밀꽃밭' 운영이 일주일 연장됐다.20일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충북 유명산의 단풍 시작 평년값은 보은 속리산이 10월 14일, 제천 월악산 12일, 단양 소백산은 9일 등으로 나타났다.지난해의 경우 속리산·월악산은 15일에, 소백산은 12일에 각각 단풍이 시작됐다.단풍 시작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 단풍 절정은 80% 가량 물들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