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이를 저지하려는 고려아연 간의 신경전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분쟁의 승패를 가를 공개 매수 마감일인 다음달 4일까지 치열한 ‘쩐의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26일 MBK가 고려아연 주식에 대한 공개 매수가를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올리자, 고려아연이 어느 시점에 대항 공개 매수 등 역공을 펼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K의 공개 매수가 상향에 따라 MBK가 투입해야 하는 돈은 3조6000억원 이상이다. 이를 방어하기 위한 고려아연의 필요 자금은 1조1300억원 이상으로 증가했다. 2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나선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공시했다. 2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MBK는 실질적인 공개매수 기간 연장 없이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이날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보다 13.6% 높은 75만원으로 제시했다. MBK는 주가가 공개매수 가격을 웃돌면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상향을 결정했다. 인상된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 75만원은 상장 이래 역대 최고가보다도 11.6%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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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첩역사공원 준공식이 17년 만에 개최됐다.진주시는 지난 27일 조규일 시장, 주요 내빈과 진주시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그러나 역사성 훼손 등 논란속에 치러진 준공식에 진주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절반 이상은 불참했다.역사공원은 총사업비 947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 9870㎡에 연면적 7081㎡, 건축면적 699㎡로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층은 공원지원시설과 역사공원으로 조성됐다.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성북·중앙동 풍물단의 터울림, 어린이합창단의 합창 등 진주대첩의 승전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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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2024년 평창군 농정 대토론회'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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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미국 ㈜인테그리스 본사와 투자 확대 업무협약 체결
강원특별자치도는 2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빌레리카의 인테그리스 본사에서 ‘강원형 반도체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고 시설을 시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3월 원주 문막 동화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인테그리스코리아와 투자협약을 맺은 계기로, 미국 본사를 방문하여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했다.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버트랑 로이 인테그리스 대표이사, 김재원 인테그리스코리아 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인테그리스는 미국 나스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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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국내 최초로 정유·석유화학 공정에 인공지능, 디지털전환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확장해 나간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 지역 AI기업인 딥아이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AI 비파괴검사 자동 평가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16년부터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에서 추진했던 스마트 플랜트에 AI와 DT를 접목하면서 스마트 플랜트 2.0으로 진화·발전된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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