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천시협의회가 지난 14일 먼저 대한민국 품안에 안긴 통일가족들과 사랑의 합동망향제 및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관내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의 두고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고 김장 담기기 행사도 진행했다. 망향 의례식은 탈북민연합회 직전회장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건강하게 지내다가 꼭 만나자는 글을 차분히 낭독해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고향이 지척인데 가지 못하는 분단의 안타
청도문인협회는 제2회 ‘청도문학상’ 및 ‘청도문학 작품상’의 수상자를 발표하고, 지난 7일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다목적홀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민병도 시조시인과 신상조 평론가가 참여했으며, 수상자들은 자신의 작품 세계와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청도문학상’은 정해원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돼 그의 작품집 『겨울을 탁본하다』는 시조가 한국인의 정서와 시대사적 서사를 표현하는 탁월한 방식임을 일깨워주었다는 큰 찬사를 받았다. 시상금은 200만원이다 정 시인은 수상 소감으로 “고향을 떠나 살다 보니
권숙희 시인은 내방가사의 본고장인 안동에서 태어나 내반가사 읽은 소리를 들으며 자랐다고 한다. 10여 년 전부터 오래동안 잊고 지내던 내반가사 운율에 푹 빠져 춤추듯 살고 있으며, 대구교육대학원에서 문예창작스토리텔링 과정 졸업을 앞두고 있다.내방가사는 조선 시대 말기부터 안동을 중심으로 한 영남지역 일대에서 유행한 세계에서 유일한 여성 집단 한글문학이다. 전해지는 작품을 보면, 출가하는 딸에게 예절·행신 등을 가르친 계녀가, 출가한 딸이 부모와 고향을 그리는 사친가·사향가, 형제·친구와의 이별을 슬퍼한 형
기장군은 좌광천 망향정 일원에 ‘진달래 동산’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기장군 군화인 진달래 7천여 주를 식재하여, 정관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고향을 잃은 옛 정관면민들의 망향을 위로하고, 신도시 조성으로 새로 유입된 주민들에게는 기장군민으로써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진달래 동산 조성으로 내년 봄이 되면 정관신도시 주민들이 인접 녹지공간에서 진달래가 만개하는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게 됐다.또한 군은 최근 산림공원과 직원 및 근로자 등 약 70여명을 투입
포항시 북구 환여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연말을 맞이하여 따듯한 나눔 실천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기 주소지 외의 자치단체에 기부시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 30% 내에서 답례품을 주는 제도이다.이러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환여동은 SNS와 자생단체 회의 시 안내 등 여러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정종영 환여동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이런
포항시 북구 환여동 행정복지센터는 3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기 주소지 외의 자치단체에 기부시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 30% 내에서 답례품을 주는 제도이다. 환여동은 캠페인을 비롯한 SNS와 자생단체 회의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안내하고 여러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정종영 환여동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이런 좋은 취지의 제도를 많은 분들이 알고 활용함으로써 나눔이 가득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
재부 삼국유사면 향우회는 지난달 29~30일까지 삼국유사면 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회원 10여 명이 모여 긴급히 이사가 필요한 대상자를 위해 새로운 주거지의 지붕 보수, 싱크대 및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며 대상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삼국유사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대상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으로 보일러를 교체할 예정이다. 오근석 회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뜻을
충북 괴산군 청안면사무소에“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지원해 달라”며 기탁금 300만원이 전달됐다. 주인공은 청안면이 고향이고 청안초등학교 67회 졸업생인 연규삼씨다.한국투자증권에 근무하는 그는 지난달 29일 청안면을 방문해 장경수 면장에게 300만원을 기탁하고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연씨 부인은 현재 괴산군청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장경수 면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이웃을 보듬어 준 성의에 감사하다”며 ““애정이 담긴 후원금을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 하겠다”고 감사해 했다./괴산 심영선기자 sys533
담양군은 지난 27일 치매안심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치매안심 자원봉사단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향촌복지의 일환으로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조직됐다.2023년부터 치매 인식 개선 교육과 치매 노인 실종 모의훈련 등 치매 극복에 앞장 서온 담양군 의용소방대와 자율방범대 두 단체를 주축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치매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는 등 지역사회 치매안심 지킴이로서 역할을 하게된다.군 관계자는
울릉군의 대표 향토 애향 단체인 울릉청년단 37·38 대 신·구 임원진 이·취임식이 최근 울릉한마음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25일 울릉청년단은 신·구 임원진 이·취임식에 앞서 울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1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앞으로 더욱 살기 좋은 내 고향 울릉을 가꾸는 데 노력하자며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임 서요한 단장은“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울릉청년단이 지역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다하는 동시, 고향을 지키고 사랑하며 정겹고 살맛 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열정적인 단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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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교의 수다한판 (98)] 좋은 리더가 되려면
2025년 새해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임원 승진 인사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임원 승진 발표는 그 만큼 퇴진하는 임원이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승진 임원이 좋은 리더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직장 생활을 하며 늘 고민하던 좋은 리더가 되는 것에 대해 논해본다.필자는 학창 시절에 덩치와 키가 작고 숫기도 없어 늘 뒤쪽에 머무르다 군에 입대해 장교가 되면서 리더 역할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리더십에 관심을 갖게 됐다.이후 직장생활에서도 승진과 함께 많은 리더십 교육을 받았지만 교육으로만 좋은 리더가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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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대장암·위암·폐암 적정성 평가 1등급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22년 2주기 1차 대장암, 위암,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암 적정성 평가는 각 암종에 대한 치료가 적절하게 시행되고 있는지 평가하고, 국민이 병원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2주기 암 적정성 평가는 수술 중심의 평가였던 1주기에서 더 나아가, 암 진료영역 전반에 대한 환자와 성과 중심의 평가로 개편됐다.용인세브란스병원은 대장암에서 90.41점, 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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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탁구 허예림, 종합선수권서 본선행 ‘파란’
“올해 대회에서 목표했던 단식 본선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내년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 더 높은 단계까지 올라가고 싶어요.”여자탁구 유망주 허예림은 23일 제78회 애경케미칼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삼척다목적체육관에서 단식 본선 1회전 탈락의 아쉬움을 전했다.허예림은 여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이다은에게 1대3으로 져 16강 길목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하지만 예선 3경기에선 실업 언니 두 명을 꺾는 ‘녹색 테이블 반란’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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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치매예방협회 ‘병원동행매니저’ 교육 실시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1인 가구 노년층의 비율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진료가 필요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제때 병원 방문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병원동행매니저’ 교육이 지역에서도 실시되고 있다.14일 중앙치매예방협회가 주관하는 ‘병원동행매니저’ 교육이 대구시 남구 현충로 중앙치매예방협회 교육장에서 열렸다.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새롭게 등장한 ‘병원동행매니저’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시인· 주부 등 다채로운 직업을 가진 30여 명이 참가했다.이날 교육은 신이경 대표의 △병원동행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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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윤석열의 필독서였을까?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 그가 말했다.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어니스트 헤밍웨이, 김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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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다양한 장르 멜로디에 스토리 더해 낭만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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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를 ‘대니 구’와 함께 보낸건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4일 울주문화예술회관 그린나래홀에서 ‘대니 구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콘서트 HOME’ 공연이 열렸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린 공연답게 공연장은 전석 매진됐으며, 자녀를 데리고 온 가족 단위가 많았다. 이날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피아니스트 조윤성, 베이시스트 션 펜트랜드, 드러머 석다연과 함께 재즈, 클래식, 캐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크리스마스 이브의 낭만을 선사했다. 특히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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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11월 27일) 오늘의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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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다, 쉼표] 삶의 무게
대한민국 노인 인구가 20%를 넘어섰습니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추운 날씨에 한 할머니가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체육관 앞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허리가 많이 굽어 보행보조기에 의지한 채 힘겹게 걸어갑니다.희생과 고단함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모습입니다. 주어진 삶을 충실히 살아온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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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색채가 모여 하나의 하모니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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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국제현대예술협회 울산지회전 ‘예술본색’이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별빛마루에서 열리고 있다. 국제현대예술협회 울산지회에는 총 60여명의 회원이 있다. 이번 전시에는 고두영, 민관식, 조철수, 송은효, 황디냐 등 55명의 회원이 참여해 11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은 10호부터 100호까지 크기가 다양하며 각자의 개성이 가득 담겨있다.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선보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창작의 혼이 깃든 예술의 본질을 탐구하고 각기 다른 색채의 감각이 하나의 하모니로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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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4산타원정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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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인 ‘2024 산타원정대’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54개 시설 1741명에게 선물과 활동 지원을 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