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직후 황폐했던 한반도에 발을 디딘 뒤 70년 넘게 한국에서 사목한 프랑스 출신 두봉 레나도 주교의 장례미사가 14일 경북 안동시 천주교 안동교구 주교좌 목성동성당에서 봉헌됐다. 향년 95세로 선종한 두봉 주교는 이달 7일 뇌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긴급 시술을 받았고, 의식을 되찾은 뒤 10일 마지막 고해성사를 하고 선종했다. 임종 전 마지막 말도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였다. 장례미사를 집전한 권혁주 안동교구장은 “두봉 주교는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며 자신도 가난하게 살았던 분”이라며
전 세계 가톨릭 교회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 선종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천주교 제주교구는 23일 오전 9시부터 주교좌 중앙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분향소를 설치하고, 애도의 마음을 모으고 있다.중앙성당 분향소에는 제주교구장 문창우 비오 주교와 사무처장 이찬홍 신부, 선교사목위원장 김태정 신부, 사회사목위원장 양용석 신부 등 제주교구청 사제단이 가장 먼저 조문했다.이어 제주교구청 직원들과 신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기리며 추모 발길에 함께했다.이날 분향소를 찾은 한 신자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전 세계 가톨릭 교회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1일 선종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추모미사가 봉헌됐다.천주교 제주교구는 24일 오후 7시 30분 중앙주교좌성당과 화북성당, 서귀복자성당, 한림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미사를 봉헌했다.이날 중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된 미사는 제주교구장 문창우 비오 주교와 전임 교구장 강우일 베드로 주교와 교구청 사제, 시서부지구 사제단이 공동으로 집전했다.이날 중앙성당 2층 성전은 물론 3층에 마련된 좌석도 가득찰 정도로 많은 신자들이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문창우 주교는 강
7시간전
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기 위해 인천교구 주교좌 답동성당에 마련된 교황 추모 분향소를 찾아 분향했다.이날 유 시장은 분향에 앞서 인천교구장인 정신철 주교와 만나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전 업적과 인류에 대한 헌신 등을 회고하고 가톨릭교회가 지역사회에 기여한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환담했다.유 시장은 특히 인천교구가 지역사회의 연대와 화합을 위해 꾸준히 펼쳐온 나눔과 봉사의 실천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유정복 시장은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로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신 프란치스코 교황을 시민들
당초 오는 6월 로마 교황령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서 열릴 예정인 제주4.3 추모곡 '평화 레퀴엠'의 공연 장소가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에 데이 마르티리 성당으로 변경됐다. '제주 4.3 평화레퀴엠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6월 24일, 로마 교황청 소속 산타마리아 델리 안젤리에 데이 마르티리 성당에서 평화레퀴엠 공연이 진행된다.제주와 로마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이 공연은 당초 로마 마조레 대성당에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유언장에 마조레 대성당을 묘지로 지목하면서 공연 장소가 변경됐다.공연은
지난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 2013년 3월 교황으로 즉위 직후 월급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교황청에서 무보수로 봉사했다. 그래서 선종 이후 그가 남긴 재산은 100달러였다. 평생 낮은 자세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마음을 내어주었고 인류 평화를 위해 평생 헌신한 삶을 살았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궤적을 도서로 만나면 어떨까?# 자서전 ‘희망’프란치스코 교황이 6년간 직접 집필한 자서전 ‘희망’은 역사상 최초의 교황 자서전으로 전 세계 1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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