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달 말까지 돌아오지 않을 경우 학칙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거듭 의대생들을 향해 복귀를 호소했다. 또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인 '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 양오봉 회장이 밝힌 대로 오는 28일을 의대생 복귀의 중요 시점으로 본다고 밝혔다. 구연희 대변인은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5학년도엔 학칙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의대생들이 돌아오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판단하는 의대생 복귀 시한과 관련해 구 대변인은 "학교
16시간전
울산대학교 의대 학생들이 대학측의 최후 통첩 직전에 전원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년 넘게 이어진 집단휴학 사태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설 전망이다.30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울산대는 의정 갈등 여파로 한 차례 연기했던 2025학년도 1학기 의대 개강을 31일 예정대로 진행한다.전국 의대생 복귀 신청이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지난해 2월부터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집단휴학한 울산대 의대생들도 사실상 전원 복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울산대 의대생 전원은 복학 신청을 결정하고, 지난 28일까지 등록을 마쳤다. 이는 최근 고려대, 서울대, 연세
서울대와 연세대에서 쏘아 올린 의대생 '복귀 신호탄'이 의대 전반으로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성균관대는 물론 가톨릭대, 울산대까지 의대생 전원이 등록하기로 결정하면서 복귀 대열에 합류하는 의대 규모는 더욱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상당수 대학도 등록 시한을 연장하는 등 막바지 설득 작업을 이어가고 있어 1년 만에 의대 교육이 정상궤도에 오르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기대감도 감지된다. 28일 의료계와 각 대학에 따르면 성균관대 의대생들은 이날 전원이 올해 1학기 복학 신청을 하기로 했다. 의대 학생회가 이날 학생 투표를 실
정부가 제시한 의대생 복귀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경상국립대학교가 의과대학 휴학생이 기간 내에 복학하지 않으면 제적 처리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복학하도록 휴학생 설득에도 나섰다.경상국립대 의과대학 올해 1학기 복학 대상자의 복귀 마감 일은 27일이다. 학사 일정상 표준 수업 일수의 4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 휴학한 의대생의 복귀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일부 대학들은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편입학을 통해 빈자리를 채우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가 이달 말 의대생 복귀를 조건으로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혔지만 의대생들의 대규모 복학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8일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에 ‘의대생 집단휴학 불가’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장관 명의 공문에서 “교육부는 집단행동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집단적인 대규모 휴학은 휴
정부가 7일 ‘의대생 3월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린 것은 1년이 넘도록 의정 갈등이 되풀이된 데 따른 절박함 때문으로 보인다.무엇보다 24학번의 ‘동맹 휴학’이 올해도 이어지고 25학번 신입생마저 ‘수업 거부’ 조짐을 보이면서 출구를 찾지 못하는 현 상황이 이어지면 내년 의대 교육에 있어 백약이 무효일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크게 작용했다.내년에 24·25학번은 물론 26학번까지 3개 학번이 1학년에 겹치면 의대 교육이 사실상 전면 중단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 판단이 그것이다.의대생 복귀
정부가 이달 말 의대생 복귀를 조건으로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대구권 대학의 대부분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대구권 대부분 대학은 학생들의 복귀를 계속 설득하기로 했다.19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지난 13..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로 전공의 집단 사직 및 의대생 집단 휴학 등 의정갈등 사태가 벌써 1년이 넘었다. 최근에서야 정부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겠다는 방안을 밝혔다. 다만 3월 내에 의대생들의 전원 복귀를 전제로 한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휴학생 절반 가량이 지난 21일까지였던 복귀 마감 시한에 맞춰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대학 측은 의대생 복귀 규모에 대해선 비공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23일 경북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경북대 의대생 재적수는 총 817명으로 이 가운데 528명이 일반 휴학 중이다.휴학 중인 학생 대부분은 의정 갈등에 따라 휴학계를 제출한 24학번과 기존 신입생 등록을 한 25학번, 본과 재학생 등이다.이들 의대생 복귀 신청을 받은 결과 휴학생의 절반 가량이 복학 신청원 제출 의사를 밝힌 것
경북·대구 지역 5개 의과대학이 미복귀 의대생들에 대한 제적 여부를 두고 고심하는 분위기다. 의대 증원 문제를 놓고 정부·학교·의대생 간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제적에 대한 명확한 방침이 없어서다. 12일 기준 경북·대구권 의과대학 가운데 미복귀에 따른 제적을 예고한 곳은 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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