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도예가가 ‘풍월’을 주제로 제11회 개인전을 갖는다.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갤러리 이호에서 열리는 전시에는 제주의 바람을 담은 풍성하고 넉넉한 30여 점의 분청달항아리가 선보인다.흔히 40㎝ 이상 크기를 가진 항아리를 ‘대호’라 하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70㎝ 크기의 작품도 8점 전시된다. 전시장에서는 70cm정도 크기의 대호 8점도 감상할 수 있다.작가는 분청사기의 분장기법 중 ‘덤벙기법’으로 작품을 제작해 왔다.김 작가는 조선의 분청사기 형태와 기법에서 현대 도자의 조형성과 미적 가치를 탐
2일전
치명타 개인전 《반도 엘레지》가 10월 7일부터 19일까지 신포동 에서 열린다.‘엘레지’는 애도가를 뜻하는 그리스어 엘레게이가에서 유래됐다. 주로 문학과 음악에서 슬픔을 담아 표현한 작품을 말한다.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재난과 참사로 인한 공동체의 슬픔과 애도의 감정을 담은 8점의 신작 회화를 보여준다.치명타 작가는 엘레지 그림 표면 뒤,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있는 공동체의 다양한 모습의 슬픔을 마주하고자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2·3전시실에서 ‘제30회 제주청년작가전’을 열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지난 4월 ‘제주청년작가’로 선정된 김규리, 김지오, 이가희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김규리 작가는 자아 형성 과정에서 내면 갈등과 경험을 작품에 투영했다. 작품을 구성하는 족보는 과거의 경험을 상징하며 나뭇가지, 모래, 밀가루와 같은 유기물 재료는 분해돼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김 작가는 증극 베이징에서 전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9월 24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최성실 작가의 개인전 ‘산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박물관에 따르면 최성실 작가는 캐나다 벤쿠버의 공립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며 예술의 길에 들어섰다. 작가는 일상 속 소소한 풍경들을 화폭에 담아냈다. 길가의 들꽃, 동네 풍경, 섬의 모습, 형형색색의 가로수, 구름 속에 숨은 속삭임 등 일상의 소박함과 소중함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표현했다.이번 전시에서는 ‘빛으로 물든 거리’, ‘그 풍경에 발 담가보니’, ‘동네 한바퀴’, ‘바다건너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24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최성실 작가의 개인전 '산책'을 개최한다.최성실 작가는 캐나다 벤쿠버의 공립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며 예술의 길에 들어섰다. 작가는 일상 속 소소한 풍경들을 화폭에 담아냈다. 길가의 들꽃, 동네 풍경, 섬의 모습, 형형색색의 가로수, 구름 속에 숨은 속삭임 등 일상의 소박함과 소중함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표현했다.이번 전시에서는 '빛으로 물든 거리', '그 풍경에 발 담가보니', '동네 한바퀴', '바다건너 내 마음', '푸른 하늘
오미경 작가의 개인전 '입는 풍경: 金-쇠.돌.열매'가 3일부터 30일까지 간드락 소극장에서 열리고 있다.이 전시는 코로나 펜데믹 시기부터 매일 아침 산책을 하면서 깊이 들여다본 풍경들을 신체를 감싸는 외피이자 제2의 신체인 입는 예술로 풀어가고 있다. 작가는 그날마다 오행의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그 풍경들을 각 오행의 주제별로 선별해 의상으로 직접 제작해 전시한다. 회화를 전공하고 다양한 매체로 작업을 이어가던 오미경 작가는 2017년부터 제주 고향 빈 집에 돌아와 문화예술기획과
서울 광화문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을 제작한 원형틀이 김해종합운동장 내에 설치됐다.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은 한국 조각계의 거장 김영원 작가의 작품으로, 김 작가는 김해 한얼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김 작가는 김해시가 김해종합운동장 한 켠에 그의 이름을 딴 ‘시립김영원미술관’ 개소를 앞두고 있자 작품을 기증하게 됐다.이 동상 원형틀은 높이 6.2m, 가로·세로 5m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과 크기가 같고, 재질은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원형틀은 최근 김 작가의 경기도 광주 작업실에서 무진동 차량에 실려 김해로 무사히 옮겨져
2주전
정경숙,정향숙 '자매전' 이 인사동 AP갤러리에서 10월2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두 작가는 어릴적 오손도손 지내던 시간들부터 60여년이 넘는 인생을 자매라는 이름으로 함께해온 인생여정을 캔버스에 옮겨담았다.부모님이 물려주신 재능으로 자매들이 작가의 길을 그 중에서도 한국화를 함께 하면서 작업이 막힐때 자매로, 때로는 친구로 여행을 하며 많은것을 생각을 고민한 흔적들이 그림에 담겨있다.정향숙 작가는"서로의 버팀목으로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아름답게 나아가는 작가의 길을 언니와 함께 할수 있는것은 인생의 축복으로 생각한다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30일까지 충북갤러리에서 송재민 개인전 `섬유_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개최한다.송 작가는 옛것에서 새로움을 찾는다는 `법고창신'이란 말처럼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공예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에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접점을 포착해 섬유 원단으로 평면화한 섬유공예 작품 150여점을 선보인다.또 전통 기법과 디지털 프린팅, 회화작품 설치 작업을 통한 다양한 섬유 기법을 보여줄 예정이다.송 작가는 청주대학교와 동 대학원 공예학과를 졸업한 후 섬유공예 브랜드 `까마종&
자량 박은정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 ‘서예, 마음을 그리다’가 이달 7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옥동에 위치한 갤러리한빛에서 열리고 있다. 박은정 작가는 한글날을 맞아 한글 서예 작품 22점을 선보이고 있다. 한글 등 우리의 전통 문화를 더 사랑하고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함이다. 박 작가는 “지난 20년간 함께해 온 서예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첫 개인전을 열게 됐다”며 “서예는 단순한 예술이 아니라 마음을 고요히 가다듬고 한 획 한 획에 감정을 담아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예의 매력은 깊이와 변화에 있다. 가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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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탐사시추 안정성이 최우선...포항서 전문가 토론회 개최
석유·지진 관련 전문가 및 시민대표 토론회 패널로 참여해 의견 나눠 안전한 탐사시추를 위한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 국내 심해 탐사시추 안전 대응 전문가 토론회가 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석유공사 주최·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석유 및 지진 전문가, 시민대표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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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은남산단 탄소중립 실천 조성 위한 MOU 
경기주택도시공사는 8일 수원 광교 신사옥에서 양주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를 경기북부의 최초 탄소중립 실천 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세용 GH 사장, 강수현 양주시장,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GH와 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양주시 은현면 일원에 99만2000㎡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월 착공했다. 현재 국내 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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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진압수당 8만원 23년째 제자리…소방관 사기 꺾는다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늘 화재 현장에 투입되는 소방관들이 받는 화재진압수당이 23년째 8만 원으로 동결됐다. 거기다 하루 일정한 출동 횟수를 넘겨야만 받는 출동 가상 금이 1일 3000원으로 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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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일 경기도의원, 범계로데오거리 활성화 노력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부위원장이 4일 범계로데오 뮤직페스티벌에 참석해 시민과 상인이 어울려 소통하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였다.범계로데오 상인연합회가 주최하는 제27회 범계로데오 뮤직페스티벌에서 유영일 경기도의원은 지역봉사자들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고자 표창장 수여 등을 진행하였다.또한 축사를 통해 유 의원은 “시민과 상인이 함께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활력을 얻는 범계로데오 뮤직페스티벌 개최를 축하한다”며, “범계로데오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봉사활동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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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만든 위기 국민불안] ‘김건희 리스크’, ‘이재명 리스크’
맑고 밝은 좋은 계절 10월 들어 거야 주도 탄핵정치가 깊어간다.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 이재명 리스크로 정치가 만들어낸 위기, 위기설이다.지난 7일부터 개시된 국감을 민주당은 아예 ‘김건희 국감’, ‘윤정권 끝장 국감’이라고 규정했다. 당 최고위는 이재명 집권플랜 본부 발족 안건을 의결하고 국감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국감’이라고 대응하지만 역부족 상황으로 비친다.김건희 의혹에 윤·한 갈등까지 표출민주당 중심의 범야는 무려 192석으로 의회권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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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환의 건축과 여행 그리고 문화(97)]아를 : 유럽 도시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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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에서 역사가 제법 깊다고 하는 도시를 방문하면 로마 시대의 유적 몇 개쯤은 쉽게 만날 수 있다. 비단 서유럽뿐이겠는가. 로마 문명의 그림자는 아나톨리아에서 중동, 북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과거 로마제국의 영토에 속했던 지역에서 생생하게 남아있다. 바꾸어 말하면 유서깊은 서유럽 도시의 대부분이 로마 시대에 그 연원을 두고있으며, 로마 도시의 바탕 위에서 시대적 변화를 겪어온 것이라 해도 무리가 아니다.여러 도시 중에서 로마 도시의 모습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는 곳을 꼽으라면 프랑스 남부의 아를을 첫 손가락에 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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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 한국 첫 노벨문학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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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로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다.스웨덴 한림원은 10일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크로나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이날 문학상에 이어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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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결승골 홍명보호, 요르단에 2-0 설욕…월드컵 예선 2연승
홍명보호가 아시안컵에서 아픔을 안긴 요르단에 승리로 설욕하고 월드컵 예선 2연승을 달렸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이재성의 선제골과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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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줄어들지 않는 교권침해, 지역교보위 대폭 보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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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에서 교권침해가 일주일 평균 약 3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제도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교사 출신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의원이 최근 국정감사를 앞두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교육부의 올해 상반기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개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본래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생 등을 심의하고 학급교체, 전학, 퇴학 등의 징계를 결정하던 기구는 학교 내 교권보호위원회였다. 그런데 심의 결과를 두고 법적 갈등이 빚어지고 학교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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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한글날 기념 연극 ‘한글이 목숨이다’, 일제 탄압속에서 지켜낸 민족의 정체성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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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탄압에 맞서 한글 보편화에 앞장섰던 최현배 선생의 투혼이 느껴져 뭉클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선정작인 연극 ‘한글이 목숨이다’가 지난 8일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렸다. 한글날을 맞아 열린 이날 공연에는 김영길 중구청장을 비롯한 중구청 관계자, 7765부대 장병 등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울산 출신의 국어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삶과 투쟁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감동적인 서사에 존경심이 저절로 생겨났다. 공연은 1993년 출판사인 서울의 ‘정음사’에서 최 기자와 김 기자가 최현배 선생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