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역난방이라는 업’과 ‘깨끗·따뜻이라는 핵심가치’를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 ‘한난존’을 세종특별자치시까지 확대한다.한난은 세종시와 17일 보람동 새숨뜰 공원 황톳길에 ‘제3호 한난존’을 설치하고, 이를 시로 기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난존’이란 맨발 황톳길을 이용 후 차가운 물로 발을 씻는 시민들을 위해 지역난방 온수를 세족장에 공급하는 한난의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으로, ‘사회공헌은 공사의 업과 연계시키면서도 시민이 원하고 직접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역대급 축하공연 라인업으로 전국적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5월 6일과 10일, 여주 신륵사 관광지 특설무대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먼저 5월 6일 저녁에는 중장년층에게는 향수와 감동을,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7080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무대에는 ‘풀잎사랑’, ‘해후’ 등으로 사랑받은 가수 최성수, ‘사랑은 차가운 유혹’으로 1980~90년대 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원조 디바’ 양수경이 출연해 깊은 감성과 추억을 자극하는 무대를
4·3항쟁 77주년 4·3예술축전 '사월, 기억의 문'이 오는 4월13일 제주도문예회관 광장과 대극장에서 펼쳐진다.제주민예총이 주최한 올해 4.3예술축전은 ‘기억의 문’을 테마로 제주 4·3 당시 남로당 제주도당의 호소문을 판소리로 재해석한 ‘봉기-불타는 들판’을 시작으로 ‘입산’과 ‘다랑쉬굴-사라진 아이들’의 주제를 담은 옴니버스 공연으로 이어진다. 한강의 에서 70년 전의 눈과 오늘의 눈이 다르지 않음을 말했던 것처럼 차가운 겨울 내렸던 눈의 이미지를 통해 제주의 4·3의 비극이 과거가 아니라
거리의 정치가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차가운 아스팔트가 ‘찬탄과 반탄’의 격렬한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광장에 모여 시민들이 자유스럽게 의사를 분출하는 것이 직접민주주의 한 형태로 보일 수도 있다. 마치 2500년전 그리스 아테네의 아고라에 모인 군중들의 함성이 연상된다. 하지만 이는 낭만적인 상상에 불과하다. 아고라가 초기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면 우리의 광화문은 민주주의가 파괴된 분열과 대립의 현장이다.오늘날 민주주의의 위기 현상은 세계 도처에서 목격되고 있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비민주적 정치인들이 정치를 주도하고 있다. 예
29일 충북 청주에는 한겨울 날씨가 다시 찾아왔다. 평소 오후 같으면 20도를 웃도는 따스한 햇빛 아래 가벼운 외투도 벗어던졌지만, 이 날따라 기온이 한 자릿수로 내려가 차가운 공기가 피부를 파고들었다. 하지만 집회 참가자들은 전혀 개의치 않는 듯했다.충북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4시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3차 총궐기대회를 열었다.현장에 나와 있는 시민들은 이미 여러 차례 집회를 경험했다는 듯이 익숙한 모습이었다. 도착하자마자 돗자리를 깔고, 손난로를 나눠주며 자리를 잡았다. 새롭게 집회
10시간전
불은 원래 신들의 것이었다. 올림포스의 신들은 그것을 독점했고, 인간은 차가운 어둠 속에서 살아야 했다. 하지만 프로메테우스는 그 불을 훔쳐 인간에게 건넸다. 그날 이후, 인간은 어둠을 밝히고 문명을 일구며,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그러나 불은 언제나 두 얼굴을 가진 존재였다. 문명을 밝히는 불은 때로는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재앙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2025년 3월, 우리는 그 이면을 뼈아프게 마주해야 했다.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주거지와 자연환경에 광범위한 피해를 초래했다. 화재는 빠른 속도로 확선됐고,
차가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다가오면,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거리에서 자유롭게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 특히 3월은 드라이브를 즐기며 여행을 떠나기에 좋은 시기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 중요한 한 가지가 있다. 바로 3월 자동차세 연납 신청 및 납부이다.매년 자동차세는 6월과 12월에 정기적으로 부과되지만, 3월에 연납을 신청하면 기존 세액에서 “3.8%”가 공제된 금액으로 납부할 수 있다. 특히 1월에 연납 납부를 놓친 분들이나, 새롭게 연납을 신청하고 싶은 분들에게 3월 연납 신청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연납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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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11일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지하 30m 지점에 고립됐던 20대 굴착기 기사가 12일 새벽 4시 30분경 구조됐다. 사고가 발생한 지 13시간 20여분 만이다. 구조된 작업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실종상태인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는 여전히 연락두절인 상태다. 경찰과 소방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 다각도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는 중이다. 실종자는 지하터널 상부인 도로 위 상판에서 안전진단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가붕괴 우려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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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조 보이그룹 AIMERS 가 지난 10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 앨범 ‘Starry Night’를 발매했다.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청춘들을 이야기하는 ‘Somebody’와 수천 번의 겨울까지도 너와 함께하고 싶다는 ‘또 한번의 겨울’에 이어 하늘에 별이 쏟아지는 밤의 자유로운 영혼들로 에이머스가 돌아왔다.레트로하고 펑키한 기타리듬과 묵직한 베이스 라인이 감성적인 피아노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Starry Night’는 청량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를 담아낸 곡으로, 멤버들의 방식으로 전하는 풋풋한 사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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