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처음 ‘산불 3단계’로 올린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지난 21일 발생한 산청군 산불 진화 작업이 3일차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불길은 잡히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은 백두대간의 소중한 임업자원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영덕과 청송의 송이 재배지, 영양의 산나물, 그리고 울창한 소나무 숲이 화마에 삼켜지며, 자연 생태계와 지역 경제에 끼칠 영향은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가 어렵고, 재
최근 경상도 등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사태의 여파로 인천 기초단체와 기관들이 산불 예방을 위해 봄꽃 행사를 취소하거나 재검토 수순에 들어갔다.강화군은 4월5일부터 13일까지 예정된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고 30일 밝혔다.이는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
의성 성묘객 실화로 추정되는 경북 북동부를 삼킨 화마가 천문학적 피해를 남긴 가운데 30일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6명의 사망자를 낸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께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 있는 조부모
산청 산불 발생 나흘째인 24일 화마가 삼킨 시천면 외공마을 주민들은 “마을이 폭격을 맞은 것 같다”며 피해 상황을 전했다.실제 기자가 찾은 이날 산청군 시천면 일대 산과 마을 곳곳에서는 흰 연기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었다.마을 곳곳의 집 내부에는 불에 탄 가재도구들이 널려 있었고, 외부에 건물을 지탱하는 금속 구조물은 엿가락처럼 휘어져 있었다.일부 농기계류로 보이는 잔해들은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에 탄 상태였다.헬기가 산불을 진화하는 광경을 본 60대 주민은 "불이 꺼진 것 같은데 불씨가 또 살아나기를 반복해 정말로 걱정이다"
경북 북동부를 삼킨 대형 산불로 인핸 사망자가 2명 더 늘었다.29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의성군 단촌면 한 주택에서 8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경찰과 산림당국은 그가 단촌면 일대에 불길이 거셌던 지난 25일쯤 미처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또 지난 28일 오후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 주민인 60대 남성 B씨도 병원에서 숨졌다. B씨 역시 의성에서 발화해 영양까지 확산한 산불로 인해 지난 25일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이어오다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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