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울산의 경매시장은 진행건수가 증가했으나,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모두 하락하며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주거시설 경매에서 평균 응찰자 수는 늘었지만, 낙찰가율은 낮아지며 신중한 투자심리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0일 발표한 ‘2025년 2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에서는 415건의 경매가 진행돼 104건이 낙찰됐다. 이는 1월보다 진행건수는 늘었지만, 낙찰률은 25.1%로 전월보다 1.5%p 하락했다. 낙찰가율 역시 56.5%로
정부가 '10조 필수추경론'을 띄웠다.영남권 중심의 동시다발적인 산불 피해를 복구하자는 '산불 추경'의 범주를 뛰어넘어 미국발 통상리스크, 내수 부진 등에 대응하는 '필수 추경'의 컨셉트로 추진하자는 것이다.여야가 이같은 취지에 '동의'한다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추경안을 편성하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통해 추경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달라는 종전의 입장에서 반발짝 진전된 제안으로 보인다.최근 추경 논란 속에 예산당국이 추진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반도체 업황 부진 등의 복합 위기에 놓인 삼성전자가 올해를 '근원적 경쟁력 회복의 해'로 삼았다.이에 선단 공정 기반 고대역폭 메모리를 적기 개발해 차세대 AI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HBM 공급량을 전년 대비 2배 로 확대하는 등 고수익 반도체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은 19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문제의 원인을 스스로에게서 찾고 도전과 몰입의 반도체 조직문화를 강화하겠다"고 밝
지난달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10만 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건설업·제조업 부진과 청년 고용 한파는 지속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5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17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만6000명 늘었다.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5만2000명 줄었다가 지난 1월 13만5000명 늘면서 두 달 연속 증가했다.연령계층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4만2000명, 30대에서 11만6000명 각각 증가했지만, 20대, 40대
미국 트럼프 대통령발 관세 정책과 경기 침체 우려 등이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증시 주가지수가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 주가 조정의 시작 '2월 20일'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0일 뉴욕증시 급락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발 경기둔화 우려와 재정지출 축소 기조, 관세 정책 불확실성, 미국 소비금리 부진 등이 거론된다. 전일 대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08% 하락, S&P500 지수는 2.70
담양군은 최근 송강정실에서 2022~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해 집행률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담양군은 4년간 34개 사업, 248억원을 배분받아 34개 사업 중 15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19개 사업을 추진 중으로 현재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은 31.2%이다.이번 보고회는 기금사업 추진상황 및 부진 사유 분석에 따른 해소방안에 대해 논의됐으며, 집행 부진사유로는 ▲동절기 공사중지로 인한 사업 지연 ▲사전 행정절차 이행시간 과다 소요 ▲사업추진 참여율 저조 등으로 보고
해남군은 영유아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영양플러스사업을 지원하고 있다.영양플러스 사업은 영유아의 미래 건강을 위한 맞춤 영양교육 및 보충식품을 지원하는 건강관리형 영양 지원 사업이다.3월 14일까지 신규자 30명을 추가 모집한다. 대상은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기준중위소득의 80% 이하 가정의 64개월이하 영유아이다.빈혈, 저체중, 성장 부진 등 영양 위험 요인을 판정하여 대상자를 선정, 최대 1년까지 영양 보충식품을 제공한다.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2회
영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 소 럼프스킨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럼피스킨은 고열, 피부 및 점막의 결절 등의 증상을 보이며,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흡혈 곤충을 통해 주로 전파되는 1종 가축전염병이다. 감염 시 식욕 부진, 유산, 건강 악화 등으로 인해 생산성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3년 10월 충남 서산의 한우 농가에서 첫 발생한 이후, 같은 해 107건, 지난해에는 24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인 발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수의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암호화폐 행사에 참석해 암호화폐와 차세대 금융기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美 비트코인 초강국으로 만들 것" 재차 강조⦁ 트럼프 "가상화폐, 폭발적 경제성장·달러 지배력 확대 도움"⦁ 트럼프, 디지털 자산 정상회의서 연설 예정…美 대통령 최초2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암호화폐 콘퍼런스에서 "미국을 비트코인 초강국으로 만들겠다"며, 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현직 대통령이
제주지역 겨울 채솟값이 강세를 이어가며 소비자들의 지갑 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제주지역 배추 1포기 평균 소매가는 6245원으로 1년 전 대비 65.5%나 치솟았다. 2020년부터 2024년 가격 중 최고·최소 가격을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가와 비교해서도 46.6% 높은 수준이다.이와 함께 도내 양배추 1포기 평균 소매가도 지난 21일 기준 5330원으로 전년 보다 24.3% 비싸다. 평년과 비교해서는 33.9% 오른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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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건설기계 수입 공급 YK건기
글로벌 농기계 선두 주자 ‘존디어’와 판매 계약 체결 겔 스키드로더 14년만 풀체인지 단행…작업 효율성 높여 세계적인 건설기계를 수입·공급 중인 YK건기가 최근 라인업에 농축산기계 메이커를 추가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그 첫 일환으로 YK건기는 최근 글로벌 농기계 대표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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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정기 주총서 연임 확정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는 26일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선임, 재무제표 결산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날 카카오뱅크는 주주총회에서 윤호영 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 설립 단계부터 1인 태스크포스로 참여해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고 있다. 그간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격화되는 경쟁 속에서도 카카오뱅크의 혁신과 성장 기반을 강화해왔던 것처럼, 이번 연임을 통해 향후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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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수처리장 증설반대단체, 무효소송 추가 제기
월정리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용천동굴을 지키는 사람들, 월정리 용천동굴과 동부하수처리장 문제 비대위는 최근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난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무효 소송과 관련해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적 판단은 끝나지 않았다"며 추가 무효소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 단체들은 "오영훈 도지사가 용천동굴로 증설허가를 한 행위는 법적 판단을 받아야 한다"며 "제주지법에 허가처분 무효소송과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부지는 용천동굴 보존지역에 위치함에도 용천동굴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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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 수여식  
창원특례시는 27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5년도 1분기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지역사회와 시정발전을 위해 공헌한 시민 96명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특히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히 의료봉사를 실천해 온 한의사, 화재 예방 캠페인과 부상 소방공무원 지원 등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 성산소방서 소방발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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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식.청명 앞두고 산불예방 총력 대응
최근 경북 의성 등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식과 청명 등 산불 위협이 커지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제주도는 24일 오후 유관기관 및 관계부서, 행정시와 함께 ‘봄철 산불대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제주도는 도 안전건강실을 컨트롤타워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전파로 초동 대응에 나서며, 부족한 재난관리자원 지원과 긴급재난문자 송출을 통해 도민들에게 재난상황을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소방안전본부는 오는 4월3일부터 7일까지 한식·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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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불탔다. 붉은 화염이 나무를 집어삼키고, 뜨거운 연기가 하늘을 가렸다. 사람들은 급히 대피하고, 방송에서는 ‘산불 피해 면적’과 ‘재난 대응 상황’을 속보로 전했다. 그러나 그 불길 속에서, 아무도 듣지 못한 목소리가 있었다. 땅속에서 움트던 새싹들의 비명이다.그들은 겨울의 혹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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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제주·전남지역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발견됐다.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주로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한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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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경찰서에서는 봄 행락철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두바퀴차량 교통사고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두바퀴 차량에 대한 선제적 안전활동을 25. 3. 31. ~ 5. 31.까지 2개월간 전개한다이길우 강릉경찰서장은 署 교통순찰차량, 싸이카 등을 활용하여 두바퀴차량 교통사고 발생 및 민원 다발지 등 취약지 중심으로 집중 배치 및 주말·공휴일 주요국도 상 高배기량 이륜차 중심 안전활동 및 시민들의 불암감을 증대시키거나 평온한 일상을 해치는 주요위반 행위에 대하여 적극 단속하고, 차종별 특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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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측 대리인단, 헌재에 '尹 파면' 촉구 유홍식 추기경·한강 작가의 시국선언문 제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변론 종결 34일이 지나도록 감감한 가운데,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 대리인단이 헌재에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