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정 작가의 개인전 ‘형형색색 공존-삼승할망의 정원’이 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갤러리 벵디왓에 열린다.제주신화를 주요 소재로 작품 활동을 펼쳐온 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생명의 신 삼승할망’, ‘정원지기’, ‘환생 깊은 잠’, ‘여름 정원’, ‘겨울 정원’, ‘엄마 나무’ 등 20점을 내건다.작가는 제주 자연에서 채집한 그림자를 한 조각 한 조각 오려내 환생의 염원을 작품에 담아냈다.나 작가는 “제주 신화 속 삼승할망은 꽃 가꾸기 시합에서 승리한 여신으로, 이승의 아기를 잉태하고 탄생시키는 역할을 한다”며